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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분기 매출, 크래프톤 2023년 1분기 매출 5,38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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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자료출처: 크래프톤 IR)
▲ 크래프톤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자료출처: 크래프톤 IR)

크래프톤은 9일, 자사의 2023년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387억 원,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2,8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PC가 성장을 견인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P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한 1,78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지난 3월에 출시 6주년을 맞이한 배틀그라운드는 PC/콘솔 부문에서 신규 유료화 콘텐츠 인기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인게임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작년 7월 있었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 중단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482억 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와 유료화 콘텐츠로 신규 유저 유입을 확대해 모바일 매출을 상당부분 방어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래프톤은 다양한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4월 27일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실시간 전략 게임 ‘디펜스 더비’는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유저는 전략적으로 덱을 구성해, 4명 중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몬스터로부터 본인의 캐슬을 방어해야 한다.

지난 4월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디펜스 더비 (사진제공: 크래프톤)
▲ 지난 4월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디펜스 더비 (사진제공: 크래프톤)

또한 배틀로얄에 PvE 요소를 가미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신작 ‘블랙 버짓’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유저 관심도와 완성도를 높여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도 게임성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1인칭 액션 스토리 게임으로 만들지, 오픈월드 멀티 게임으로 만들지 등을 고민하고 있으며, 2025년 이후 출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 미갈루(Project Migaloo)의 경우 올해 연말 북미에서 소프트런칭 예정인 것으로 공개됐다. 작년 5월 처음 공개된 프로젝트 미갈루는 네이버제트와 함께 만들고 있는 C2E 가치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다. 크래프톤은 프로젝트 미갈루의 오픈월드 구성요소 및 콘텐츠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제작 효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2023년 1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 성장성을 입증했다”라며, “더 많은 게임이 타석에 설 수 있도록 새로운 제작관리 전략을 도입하고, 신작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퍼블리싱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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