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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분기 실적 발표, 매출 올랐지만 영업손실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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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023년 1분기 실적 (자료출처: 컴투스 IR)
▲ 컴투스 2023년 1분기 실적 (자료출처: 컴투스 IR)

컴투스는 11일,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5% 상승한 1,92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48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은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9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 라인업 등이 호성적을 내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출시 54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52개 지역과 앱스토어 11개 지역 매출에서 TOP 10 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해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1,134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중 58.9%를 차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는데, 이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출시 관련 일시적 비용 증가가 주 요인이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흥행 궤도에 오른 2분기 이후에는 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준비 중인 신작 소식도 발표했다. 오는 6월 서버 간 PvP 콘텐츠 ‘침공전’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신작 MMORPG 제노니아: 크로노 브레이크를 출시한다. 완성도 높은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제노니아 시리즈를 집대성한 시나리오로 장기 흥행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한다.

7월에는 ‘MLB 9이닝스 라이벌’을 출시해 이번 분기 매출 중 약 16%를 차지한 야구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 콘솔게임급 그래픽과 연출, 리플레이까지 재현하는 새로운 야구엔진으로 유저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피쳐폰 시절 추억을 되살린 미니게임천국 신작과 낚시의 신 IP를 계승한 신작 낚시의 신: 크루를 각각 6월과 7월에 글로벌 출시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7월 출시 예정인 MLB 9이닝스 라이벌 (사진출처: 컴투스 IR)
▲ 7월 출시 예정인 MLB 9이닝스 라이벌 (사진출처: 컴투스 IR)

현재 사전예약 중인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 현재 사전예약자를 모집 중인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로 인해 전통적으로 비수기였던 1분기 매출이 상당한 호성적을 냈다. 작년 8월 북미 출시 이후 안정적인 지표를 확인한 후 해외 시장에서 먹힐 거란 판단이 들었고, 올해 3월 글로벌 출시에 원펀맨 컬래버레이션 등 초반 마케팅비를 많이 투자했다. 영업이익 적자 증가는 이에 따른 일시적인 부담일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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