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4'에서 어린이 캐릭터의 배가 임신한 듯 부풀어 오르는 버그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제는 EA 공식 포럼을 통해 처음 보고되었으며, 수많은 유저들이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며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26일(국내시간), 심즈 4 패치 직후 보고됐다. EA 공식 포럼에 최초로 해당 문제를 언급한 ID 'Elleuneedislove' 유저는 게임 내 유아, 영유아, 어린이 심의 배가 남녀를 불문하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보고했다. 게임 특성 상 어린이 심은 임신이 불가능하며, 커스터마이징에서도 배 부분만 임신한 듯 볼록하게 만들 수는 없다.
EA 포럼에는 해당 버그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다수 보고됐다. 이들은 모드를 지우고 새로 게임을 실행해 봤지만 해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했다. 한 유저는 "아이 캐릭터가 임신한 것처럼 보여서 게임을 진행하기가 어렵다"며 불편함을 토로했고, 이외에도 유아 캐릭터의 눈이 작아지거나 머리가 커지는 등의 현상도 보고됐다.
해당 버그는 게임의 그래픽 렌더링이나 캐릭터 모델링 시스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럼 관리자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사례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해당 문제를 없애는 모드(mod)를 설치하는 임시 해결책도 공유되고 있지만, 근본적 방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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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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