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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리아와 다른 또 하나의 여주인공 뮤리. 여동생처럼 귀여운 뮤리와 함께 이번 스토리 루트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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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모두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지만, 뮤리는 자신은 피노와 있으면 안된다고 외치며 세이날 상회를 뛰쳐나가버린다. 급히 뮤리를 따라 나서는 피노. 하지만 마을 어디서도 뮤리를 찾을 수 없었고, 피노는 온 정신을 가다듬어 뮤리가 있는 곳을 찾기 시작한다. 마을 외곽의 한 빈집에서 찾아낸 뮤리. 전설을 듣고, 자신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반지의 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는건 아닌가 두려워서 뛰쳐나왔다는 뮤리. 피노는 ‘좋아하지도 않는데 반지를 줄리가 있냐’며 뮤리를 설득하고, 이렇게 된 거 그 빈집에서 같이 사는게 좋겠다고 제안한다. 뮤리도 승낙하고, 그렇게 함께 새집에서 살게된 피노와 뮤리.
새롭게 살게된 집을 보면 새로운 커맨드가 생겼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물’이라는 커맨드이다. 보석을 집안에 장식해두는 기능을 가진 커맨드이다. 보석을 집안에 한 종류씩 장식할 때 마다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고, 모든 베일을 벗길 경우 최종적으로 H씬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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