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과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인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Dark and Darker)'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제거됐다.
다크앤다커는 6일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위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6일 기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다크앤다커 본편 게임은 플레이 할 수 없으며, 작년 12월 출시된 '전설 지위' 추가 콘텐츠는 아직 제거되지 않았다. 또한 스팀에서는 현재 플레이 가능하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넥슨과의 1심 재판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메이스는 공지사항을 통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이번 결정은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서 반대(원고 넥슨코리아)측의 주장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이 결정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넥슨코리아는 전 넥슨 개발자가 당시 내부에서 제작 중인 신규 프로젝트 ‘P3’를 무단으로 유출해 다크앤다커를 개발했다며, 2021년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을 시작했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저작권 침해는 인정하지 않았으나, 이전의 침해 행위에 대해 85억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며 넥슨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넥슨측은 이에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언메이스는 디스코드 공지사항을 통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다크앤다커를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게 될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솔루션을 마련 중이다"라며, "가능한 한 빠르게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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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항상 사랑하겠습니다skyanz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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