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 7월 출시

2017년 4월 '운고로를 향한 여정' 이후 8년 만에 운고로 분화구를 배경으로 하는 두 번째 확장팩이 출시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일, 하스스톤 차기 확장팩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The Lost City of Un’Goro)’를 공개했다. 이번 신규 확장팩은 오는 7월 9일 출시되며, 출시 발표와 함께 사전예약도 시작됐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위대한 토르톨란 탐험가 로(Loh)가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원정대를 꾸린 이야기를 담았다. 이에 맞춰 새로 선보이는 이야기 카드와 지도 카드와 함께 새로 추가되는 키워드 '유사', 돌아오는 키워드 '퀘스트'를 포함한 145종의 신규 카드를 함께 소개한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로가 원정에 참여할 모험가 팀을 꾸리고, 낯익은 얼굴들인 유명한 탐험가 엘리스 스타시커와 토르톨란의 수장이었던 움브라를 각각 팀의 길잡이와 안내자 역할로 만나볼 수 있다. 토르톨란 종족은 분화구에 대한 지식을 이야기를 통해 후세에 전한다. 이에 신규 이야기 카드에는 모험가들이 마지막으로 운고로 분화구에 들어섰던 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지도 카드는 우선 카드를 발견할 기회를 주고, 그때 선택한 카드를 그 턴에 내면 선택하지 않았던 카드 중에 한 장을 준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7개의 이야기 카드와 6개의 지도 카드가 추가된다.

신규 키워드 ‘유사(Kindred)’는 운고로 분화구에서 원시의 에너지가 맥동하며, 카드에 폭발적인 힘을 불어넣는다는 설정이다. 앞 턴에 냈던 카드와 하수인 종족이나 주문 속성이 같은 카드를 내면 추가 효과를 얻는다. 돌아오는 키워드 ‘퀘스트(Quest)’는 내 시작 카드에 있는 비용 1짜리 주문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퀘스트의 조건을 완료하면 강력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직업마다 새로운 전설 퀘스트 카드가 1장씩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하스스톤 투기장이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투기장(Arena)’과 ‘지하(Underground)’의 2가지 모습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새로워진 덱 구성 경험을 제공하는 투기장은 실력에 맞는 상대를 찾아 주므로 초보 플레이어들이 즐기기 좋다. 지하는 상대적으로 경기 시간이 길고 보상도 커 노련한 플레이어의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경쟁 요소가 강화되어 실력 수준과 무관하게 모든 플레이어들이 경쟁할 수 있다. 지하 참가를 희망하는 유저들은 투기장에서 7승을 거두면 된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 예약 구매를 시작했다.

하스스톤 차기 확장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하스스톤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