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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신소] 느긋함의 미학, 도트 힐링 낚시 '캐스트 앤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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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앤 칠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 캐스트 앤 칠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숨신소]는 숨은 신작 소개의 줄임말로, 매주 스팀에 출시된 신작 중 좋은 유저 평가와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명작들을 발 빠르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힐링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스팀에서 주목 받은 신작 중 하나는 7일일 출시된 '캐스트 앤 칠(CAST n CHILL)'입니다. 고요한 호수, 강, 바다에서 편안하게 물고기를 낚는 픽셀그래픽 어드벤처게임이죠.

캐스트 앤 칠은 단순한 구조의 낚시게임입니다. 호수, 강 바다에서 낚싯대를 던지고 가만히 기다리다 보면 물고기가 이동하다가 미끼를 물죠. 그러면 마우스를 눌러 당기면 됩니다. 어려운 미니게임을 통해 낚싯대를 조작하거나, 희귀한 물고기를 잡기 위한 긴 여정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 캐스트 앤 칠 출시 영상 (영상출처: 웜뱃 브롤러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에는 스레드핀 샤드, 갈색송어, 블루길 선피시 등 다양한 물고기가 등장합니다. 물고기를 일정 수량 잡으면, 배가 꽉 차죠. 이때는 배를 눌러 가까운 부두에 정박하면 됩니다. 이때 자동으로 물고기가 판매됩니다. 물고기는 크기, 희귀도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더 귀하고 거대할수록 비싼 가격이 책정되죠.

번 돈은 장비 구매에 사용됩니다. 낚시 바늘과 미끼, 낚싯대, 배 등을 더 비싼 돈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미끼 별로 낚을 수 있는 물고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반부터 구매 가능한 크랭크베이트(미끼)는 작은입 배스, 갈색 송어 등을 낚을 수 있습니다.

▲ 강아지와 상호작용도 되는 낚시게임 (사진출처: 스팀)

▲ 돈을 벌어 미끼, 배, 낚싯대를 구매 (사진출처: 스팀)

낚시 미끼는 낚싯대 크기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것이 서로 다릅니다. 큰 미끼는 맞는 크기의 낚싯대에만 장착이 가능하죠. 낚싯대 역시 여러 장비들이 구현됐습니다. 릴 구피, 메이플 스카우트 등 서로 장착할 수 있는 서브 장비가 다르고, 낚싯대 강도와 줄 길이 등도 다릅니다. 줄 길이는 들어갈 수 있는 수심을 나타냅니다. 일부 거대하고 희귀한 물고기는 오랜 시간 당겨야 하는데, 강도가 높아야만 이를 버팁니다.
 
배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더 비싸고 큰 배에는 더 많은 수의 물고기를 한 번에 실을 수 있죠. 외형 역시 아름다워지고 고급스러워집니다. 허가증을 구매하면 새로운 지역도 해금됩니다. 폰미러호, 골든포크강 등 호수와 바다를 콘셉트로 한 13개 지역이 있으며, 지역마다 낚이는 물고기가 서로 다릅니다. 또 각 지역별로 '전설적인 물고기'가 한 마리씩 숨어, 이를 잡으면 상점 주인이 놀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물고기 백과사전, 잡은 물고기를 기록 (사진출처: 스팀)

▲ 허가증을 구매해 지역 언락 (사진출처: 스팀)

게임에는 두 가지 모드가 탑재됐습니다. 액티브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미끼를 던지고 물고기를 당깁니다. 반면 패시브 모드에서는 이러한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죠. 액티브 모드가 조금 더 많은 물고기를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대신 패시브 모드를 켜고, 게임 화면을 조정해서 업무를 보거나, 다른 게임을 하면서 한쪽 구석에서 방치형게임을 즐기듯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캐스트 앤 칠에는 명확한 목표가 없어, 플레이어가 원하는 만큼 낚시를 즐기면 됩니다. 물론 낚은 물고기를 기록하는 도감이 있고, 지역과 크기별로 이들을 수집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물과 산이 아름다운 픽셀로 묘사됐습니다. 2D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물 아래로 내려가는 애니메이션이나 이동 화면에서 입체감도 두드러지죠. 간혹 심심하다면 함께 낚시하는 골든 리트리버를 쓰다듬고 하트를 띄울 수도 있습니다.

▲ 아름다운 배경이 특징 (사진출처: 스팀)

▲ 패시브 모드를 켜고 대기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스팀)

캐스트 앤 칠은 30일 기준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93% 긍정)' 평가를 기록 중입니다.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을 보고만 있어도 치유된다', '느긋함의 미학이 느껴진다', '도파민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특효약', '배경 음악을 들으면서 낚시를 하다 보면 실패해도 화가 나지 않는다', '큰 물고기를 잡는 과정은 의외로 전투 같다' 등 호평이 나옵니다.

한편 6월 넷째 주 스팀에서는 여느 때 보다 적은 수의 신작들이 주목 받았습니다. ‘페르소나5: 더 팬텀 X’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스팀 글로벌 버전이 출시와 함께 많은 플레이어를 모았습니다. ‘벅 샷 룰렛’의 온라인 버전으로 불리는 ‘헌터 룰렛’과 명작 ‘시스템 쇼크 2’의 리메이크, 인디 몰입 시뮬레이션 FPS ‘프로젝트 실버피쉬’가 ‘매우 긍정적’ 호평을 기록했습니다.


▲ 느긋함의 미학, 낚시게임 '캐스트 앤 칠' (사진출처: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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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시뮬레이션
제작사
웜뱃 브롤러
게임소개
캐스트 앤 칠은 물고기를 잡아 수익을 얻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며 희귀한 어종을 낚는 방치형 게임이다. 물고기마다 일반, 희귀, 전설까지 등급이 나뉘어 있어 희귀 어종을 낚는 쾌감이 좋으며, 팝업 모드를 지원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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