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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안 주려 해고" 서브노티카 전 경영진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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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노티카 2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크래프톤으로 해고된 서브노티카 개발사 공동 창업자들이 예정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크래프톤이 약속했던 보너스를 주지 않기 위해 서브노티카 2의 앞서 해보기 출시를 방해하고, 자신들을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장은 지난 16일(미국 기준)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Court of Chancery of the State of Delaware)에 제출됐다. 원고는 언노운 월드 창업자를 대리하는 포티스 어드바이저스(Fortis Advisors)이며, 피고는 크래프톤이다. 원고는 이번 소송을 통해 보너스 전액과 양사 계약 위반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언노운 월즈 창업자들이 주장하는 핵심은 크래프톤이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481억 원) 상당의 어닝아웃(인수한 기업 성과에 따라 추가로 지급하는 금액)을 주지 않기 위해 올해 연말 앞서 해보기 출시를 예정했던 서브노티카 2의 출시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것이다. 언급된 부분은 마케팅 철회, 출시 및 유통에 필요한 파트너십 거부, 현지화 등 출시 사전 작업 불이행 등이다.

▲ 서브노티카 2 앞서 해보기는 2026년으로 밀렸다 (자료출처: 언노운 월즈 공식 홈페이지)

그럼에도 언노운 월즈가 서브노티카 2 올해 출시를 강행하려 하자, 크래프톤에서 회사에 대한 운영 및 통제권을 장악하고 부당하게 창업자를 해고했다는 것이 원고 측의 주장이다. 언노운 월즈 창업자들은 이 부분이 M&A 계약에서 회사에 대한 운영 및 개발 통제권을 보장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창업자들을 해고하지 않겠다는 조항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크래프톤이 서브노티카 2 출시 연기에 대해 설명하며 ‘찰리 클리블랜드 창업자가 영화 제작에 집중했다’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서는,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가 서브노티카를 TV나 영화로 확장해달라고 요청해서 이뤄진 것이라 덧붙였다. 이와 동시에 서브노티카 2 디렉팅 업무도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서브노티카 2는 유저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앞서 해보기로 출시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강조했다.

▲ 크래프톤 CI (사진제공: 크래프톤)

언노운 월즈 창업자의 소송 제기에 대해 크래프톤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내린 결정은 서브노티카 2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게임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을 성급히 출시했다면, 후속작에 걸맞은 완성도를 기대한 팬들을 실망시켰을 것이며, 크래프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플레이어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결과가 되었을 뿐 아니라 서브노티카와 언노운 월즈 두 브랜드의 명성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크래프톤은 “찰리, 맥스, 테드가 거액의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법정에서 정당하게 대응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저희는 본질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서브노티카 팬 여러분께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최고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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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노티카 2 2025년 미정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언노운월드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서브노티카 2는 서브노티카 후속작이다. 비밀이 담긴 해저 생태계와 외계 바다를 탐험할 수 있으며, 최대 4인 멀티플레이 협동 모드를 지원한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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