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송, 헬 난이도 열리는 ‘코나미 커맨드’ 있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하 실크송)에서 엔딩을 보지 않고도 고난이도 모드를 해금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해금 방법은 일명 ‘코나미 커맨드’라 불리는 방향키를 입력하는 것이다. 게임 메인 화면의 ‘더보기’ 메뉴에서 위, 아래, 위, 아래,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방향키를 순서대로 입력하면, 효과음과 함께 모드가 해금된다. 이후 게임을 새로 시작하면 기본 모드인 ‘클래식’ 하단에 ‘강철 영혼’ 모드가 추가되어 있다.

강철 영혼은 클래식과 달리 한 번 죽으면 부활할 수 없는 모드다. 사망 시 그대로 게임이 끝나며 세이브 파일도 삭제된다. 여타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드코어 모드로, 극강의 난이도를 추구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모드라고 볼 수 있다. 원래는 엔딩을 1회 이상 봐야 해금되는 모드지만, 커맨드 입력 시 엔딩 없이도 바로 플레이 가능하다.

한편, 실크송 개발사 팀 체리는 지난 9일, 스팀 커뮤니티를 통해 버그 및 밸런스 패치를 예고했다. 우선 갑목의 숲 보스 ‘자매 가시충’과 일명 ‘뉴비 절단기’로 불리는 ‘황야 날개’ 난이도가 소폭 완화된다. 또한 중반부 여행 정류장과 의자 해금에 필요한 묵주 가격이 인하되고, 유물과 찬송가 실린더 수집 보상으로 얻는 묵주 보상이 상향된다. 그 외에도 석판 탈출 시 캐릭터 의상이 사라지거나 일부 소원 완료가 불가한 현상, 특정 투사체가 공중에 고정되어 지속 대미지를 주는 등 각종 버그 수정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