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타르코프 긴장,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출시

지난 16일, 텐센트의 익스트랙션 슈터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인피니트’가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11월 출시를 앞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보다 한 층 가볍고 쾌적한 플레이로 호평이 이어지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텐센트 산하 모어펀 스튜디오(Morefun Studios)가 개발한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인피니트는 앞서 2023년 모바일로 출시된 아레나 브레이크아웃의 PC 버전이다. 모바일 버전이 출시 당시부터 최적화 상태가 좋고 매칭, 튜토리얼 등에서 호평 받았는데, 2024년 8월 자체 클라이언트에 앞서 해보기로 나온 뒤에도 이런 장점이 그대로 이어졌다. 정식 출시와 함께 스팀에 출시되고 5개의 맵을 이용할 수 있다.

리뷰에서는 이 장르의 원작이라 부를 수 있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보다 지도를 보기 쉽고, 아이템 가치를 바로 알아볼 수 있는 편의성과 무료임에도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며 반응이 좋다. 델타 포스의 비콘 에어리어와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중간 정도 게임성이라는 긍정적인 평이 이어져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2,130명 참여, 80% 긍정적)’을 받고 있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와 같이 다른 플레이어나 AI를 처치하며 귀중한 아이템을 획득한 뒤 무사히 탈출하는 방식이다. 차이점은 난이도에 따라 노멀, 락다운, 포비든 존으로 나뉘어진 구역을 갈 수 있고 기본적으로 4인이 팀으로 움직인다.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며, 무작위 장비를 착용하는 코버트 옵스, 팀 데스매치 등의 모드도 제공된다. 여기에 20개 이상의 부착 슬롯과 900개 이상의 파츠로 취향에 맞게 총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다만 무료로 출시되어 불법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지적이 나왔으며, 봇이 지나치게 많아 재미가 반감된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게임 분위기와 맞지 않는 스킨, 페이 투 윈(P2W)처럼 느껴지는 과금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불평이 이어졌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최상위권에서는 복셀 그래픽으로 도시를 건설하는 신작 ‘타운 투 시티’가 유저들의 호평과 함께 9위에 올랐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2번째 할인을 시작했는데 할인율을 40%로 높이며 순위권에 모습을 보였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스케이트 시리즈를 리부트한 ‘스케이트’가 출시와 함께 동시접속자 수 8만 1,340명을 기록해 17위를 차지했다. 다만, 온라인 접속이 필수며 이전작의 기능이 다소 빠졌고 미션 등의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으로 ‘복합적’ 유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