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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출시를 앞두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된 ‘아이온 2’ 숏폼 광고가 일부 유저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나비에 매달려 날아가는 캐릭터 모션이 다소 어색하고, 원작을 상징하는 날개의 장점이 잘 부각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문제가 제기된 영상은 지난 9월 11일 공개된 아이온 2 사전예약 광고다. 사전예약 보상 중 하나인 펫 ‘파피스’와 이를 사용하는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은 숏폼이라는 형식에 맞춰 36초 분량으로 짧은 편이며, 파피스의 외형과 비행하는 장면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파피스’에 등을 잡힌 상태에서 미동도 없이 날아가는 캐릭터의 모습은 펫에 탑승했다기 보다 나비에 잡혀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에 가깝다며 어색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제자리에서 떠 있는 모습은 비행 동작에 맞춰 다리가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그나마 괜찮지만, 날아가는 장면에서는 캐릭터 사지가 거의 고정되어 있어서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지적이다. SNS 댓글을 보면 ‘모션이 왜 이래, 바비인형도 이거보다 유연할 듯’, ‘나비에 물려 먹이창고로 이동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많다.

아울러 아이온에서 ‘비행’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요소는 ‘날개’다. 천족과 마족이 날개를 펴고 날아다니는 모습은 지금도 많은 유저들이 ‘아이온’하면 으레 떠올리는 장면이다. 필드에서 날개를 펴고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다는 부분은 아이온이 출시 당시에 가장 큰 특징으로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이번 영상은 날개가 아니라 사전예약 보상으로 선물하는 펫인 ‘파피스’를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아이온을 기억하는 유저라면 등에 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펫’이 아닌 ‘날개’를 먼저 떠올릴 가능성이 높다. 즉, 영상만 보면 기존 날개는 과연 어디로 갔는가에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영상 댓글에도 ‘날개가…?’, ‘날개 대신 나비가 나오나?’라는 반응이 다소 보인다.

압축적으로 핵심만 보여주는 쇼츠 특성에 맞춰, 이번 영상은 사전예약 참여를 유도하며 이러한 보상을 준다는 점을 어필하는 데 집중했다. 따라서 이번 영상이 아이온 2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효과적인 집객을 위해서라면, 짧더라도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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