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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의체 소녀들의 슈팅 전술 디펜스, 게이트 오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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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오브 게이츠 메인 이미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게이트 오브 게이츠 메인 이미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스타 2025에서 최초로 곰개된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웹젠이 퍼블리싱하고 리트레일이 개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타워 디펜스다. ‘전술의체’라 불리는 소녀들과 모종의 사고로 함장이 된 ‘플레이어’가 각자의 미숙함을 극복하며 성장하고 생존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것이 특징으로, 체험판 기준 스토리 풀 더빙과 상황에 따라 표정이 변하는 각 캐릭터들의 스탠딩 CG를 통해 몰입감을 살리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는 각 캐릭터의 대사 텍스트와 함께, 플레이어가 다시 듣고 싶은 대사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해 전달력과 스토리텔링에 집중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게임의 주요 배경은 ‘검은 물질’에서 발생한 차원의 문 ‘게이트’로부터 나타난 크리쳐들에게 맞서 싸우는 인류의 이야기다. 플레이어는 어느 날 벌어진 사건을 계기로 49특수재해통제반의 지휘관이 되어, 인류가 만든 정밀무기이자 전장의 용병인 ‘전술의체’들을 지휘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휘관과 전술의체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지휘관과 전술의체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전술의체’는 각자의 사연으로 인해 기계의 몸을 갖게 된 인물들이며, 정밀무기로서 취급받는 존재다. 이러한 비극적 설정과 트레일러의 연출이 맞물려 게임이 지닌 어두운 분위기를 한층 강화한다. 초반부 스토리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풀 보이스 더빙으로 연기되며, 라이브2D 기술을 활용한 표정 변화와 연출을 통해 몰입감 있는 스토리 진행을 구현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의 핵심 콘텐츠는 타워 디펜스다. 플레이어는 크리쳐들이 최종 방어선을 돌파하지 못하도록 적절한 위치에 전술의체를 배치해야 한다. 모든 전술의체는 배치, 스킬 사용, 강화 등에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전투 중에도 꾸준히 에너지를 수급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핵심은 타워 디펜스로, 몰려오는 크리처들을 저지해가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핵심은 타워 디펜스로, 몰려오는 크리처들을 저지해가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전투는 배치 후 공격 방향 지정, 전술 의체 강화, 스킬 사용, 전술 의체 퇴각이라는 간편한 조작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지정된 각 포인트에서 몰려오는 크리쳐들이 작전 한계 구역에 닿지 않도록 전술의체를 적절히 배치하고 강화하며 크리처를 저지해야 한다.

각 전술의체의 직군은 전투 시 필요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수급하는 '지원', 연사를 통해 빠르게 적을 처치할 수 있는 '돌격',공중의 적을 효율적으로 처치하는 '폭격', 방어력이 높은 적을 효율적으로 처치하는 '저격', 근접한 적 대상을 범위로 공격하는 '타격', 높은 방어력으로 적을 직접 저지 할 수 있는 '선봉'으로 구분된다. 더불어 에너지 확보를 돕는 '입자 중계기'와 방어를 돕는 '방탄 방패' 등 보조 장치를 포함해 총 12인을 하나의 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알맞은 위치에 캐릭터를 배치하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알맞은 위치에 캐릭터를 배치하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활용해 스킬을 쓰거나 캐릭터를 강화해야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활용해 스킬을 쓰거나 캐릭터를 강화해야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처음으로 스킬을 쓰면 각 캐릭터들의 스킬 컷신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처음으로 스킬을 쓰면 각 캐릭터들의 스킬 컷신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메인 플레이는 각 직군의 특성을 살려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예를 들어, 강력한 보스 크리쳐가 등장하는 주요 전투에서는 한 발 한 발이 강력한 저격 직군의 활용이 효과적이다. 저격형은 근거리 공격은 불가능하지만, 일직선상의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안전한 거리에서 안정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콘텐츠는 스토리를 통해 전투에 익숙해진 후 ‘작전분석실’에서 각 전술의체를 심층적으로 육성하는 구성이다. 작전분석실은 로그라이크 방식의 성장 시스템으로, 총 세 단계의 전투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전투 클리어 시간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며, 기존 육성 수치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 등급에 따라 효과 재설정이나 성장 재화인 ‘조율 지수’의 획득량이 달라지므로, 클리어 타임 단축이 핵심 전략이 된다.

방어력이 높은 대형 적에게는
▲ 방어력이 높은 대형 적에게는 저격직군을 배치해 꾸준하게 딜을 누적시키는 것이 좋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각 적의 특성은 적이 있는 타일을 클릭하면 파악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각 적의 특성은 적이 있는 타일을 클릭하면 파악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곳에서는 ‘메모리얼 카드’와 각종 보조 아이템을 추가 편성할 수 있다. 메모리얼 카드는 전술의체와의 연동률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하며, 카드 배치에 따라 성장 효율이 달라진다. 각 전투 페이즈마다 적용되는 스킬이나 스테이터스 효과가 다르므로 세밀한 세팅이 필요하다.

세 번의 페이즈를 마치면, 확보한 ‘조율 지수’로 전술의체의 성능을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스킬은 다른 전술의체와 스킬칩을 교환할 수 있어, 조율 지수를 충분히 모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 작전분석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들의 육성에 힘쓸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 외에도 교류 및 수집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플레이어는 각 전술의체의 스킨(의상)을 파악하거나 백스토리, 라이브2D, 3D 미니 모델링 등을 통해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세심한 연출과 캐릭터 중심의 콘텐츠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단순한 디펜스 게임을 넘어 전술과 감정이 교차하는 서사형 전략 게임으로 완성도를 높인 요소로 평가된다.




로비에서 전술의체를 선택하면 각 전술의체의 라이브2D, 3D 모델링, 스킬 디자인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캐릭터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전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로비에서 전술의체를 선택하면 각 전술의체의 라이브2D, 3D 모델링, 스킬 디자인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캐릭터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전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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