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 리포지드' 12월 3일 출시, 한국어 지원은 없다

출시 20주년을 앞둔 '길드워'가 무료 대규모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길드워(Guild Wars) 출시 20년을 맞아 대규모 현대화 업데이트인 '길드워 리포지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길드워는 2005년 출시된 MMORPG로, 엔씨소프트 산하 아레나넷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오는 12월 3일 출시되는 ‘길드워 리포지드 업데이트’는 2024년 전 아레나넷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소형 프로젝트 팀 '투위크스(2weeks)'와 협력해서 이루어진다. 해당 팀은 원작 길드 워 개발에 14년 이상 참여한 이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리지널 삼부작 캠페인을 하나로 묶어 선보인다. 방대한 스토리, 다양한 퀘스트, 다양한 미션을 개선된 품질의 그래픽과 사운드, UI 및 입력 시스템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길드워 리포지드는 기존 유저에게는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되며, 신규 유저는 모든 기존 확장팩이 하나로 통합된 신규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XInput 기반 컨트롤러 지원을 추가한다. 함께 스팀덱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지원과 HD 스킬 아이콘, 글자 크기 확장 등의 개선도 선보인다. 새롭게 구축된 환경 기반 오디오 시스템이나 방향 안내, 퀘스트 추적 기능 등으로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도 낮출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길드워는 한국에 서비스를 하지 않았기에, 리포지드 또한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