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일본·아시아 시상식, ‘몬헌 와일즈’ 최다 수상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드 2025 재팬·아시아(PlayStation Partner Awards 2025 Japan·Asia)’에서 캡콤의 2월 출시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올해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드 2025 재팬·아시아’를 개최했다. 시상 대상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출시된 일본·아시아 지역 신작으로, 대상, 파트너 상, 접근성 상, 플레이스테이션 인디즈 어워드, 유저들의 선택 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졌다.

시상식에서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는 대상, 접근성 상, 유저들의 선택 상 등 가장 많은 상을 차지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진은 “본작은 시리즈의 오랜 팬과 신규 플레이어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헌팅 액션 경험을 목표로 개발됐다. 플레이어 피드백을 기반으로 더 쾌적하고 흥미로운 사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라며, “게임을 플레이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 부문에는 ‘드래곤 볼: 스파킹 제로’, ‘e풋볼’, ‘마블 라이벌즈’, ‘젠레스 존 제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파트너 상은 ‘엘든 링: 밤의 통치자’,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패스 오브 엑자일 2’, ‘사일런트 힐 f’, ‘명조’ 등 5개 작품이 받아 경쟁력을 입증했다. 접근성 상은 몬스터 헌터 와일즈와 ‘용과 같이 8 외전: 파이러츠 인 하와이’가 공동 수상했다.

유저 투표로 선정되는 ‘플레이스테이션 인디 어워즈’는 ‘엔더 매그놀리아: 블룸 인 더 미스트’, ‘나인솔즈’, ‘도시 전설 해체 센터’ 등 3종이 수상했다. 또한 유저 플레이 타임이 길었던 상위 30개 타이틀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유저들의 선택 상’에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진 삼국무쌍 오리진’, ‘사일런트 힐 f’, ‘명조’ 등이 포함됐다.

한편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진은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발매 직후 콘텐츠 양이나 플레이 경험 부족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했다. 그럼에도 다양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여러 의견을 남겨주시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말씀을 전해준 유저분들께 감사하다”라며, “개발팀은 유저들의 목소리를 힘으로 삼아 업데이트에 임할 수 있었고, 그 관심이 투표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