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건담 캡슐 파이터: 신규 대여유닛, 완벽공략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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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SD건담 캡슐파이터(이하 캡파)의 3차 정기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캡슐머신 6호기와 레어등급의 유닛, 새로운 조합식, 그리고 조합식을 구매하거나 유닛을 대여할 수 있는 쇼핑룸(상점)의 추가가 그것이다. 필자는 이 업데이트의 내용들 중 쇼핑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대여유닛, 그 중에서도 아직 조합식을 통해 소유할 수 없는 신규유닛 3종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3차 정기 업데이트 때 추가된 ‘유닛대여’ 시스템은 원하는 유닛의 사용권한을 일정 금액(포인트)을 지불해 얻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여할 수 있는 유닛은 현재 대여 시스템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신규유닛 3종(라이징 건담, 알렉스, 마라사이)을 포함해 A랭크 3기, B랭크 6기, C랭크 10기로 이루어져 있다. 대여한 유닛은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계급인 ‘솔져’로 고정되어 있으며,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어 성장시킬 수 없다(베테랑과 에이스 때 얻는 스킬들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대여한 유닛이기 때문에, 유닛조합의 재료로 사용하거나 해체를 통해 포인트를 얻을 수 없음에 유념하자. 현재는 하루만 대여하는 것이 가능하나 추후 하루 이상의 기간도 대여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

▶ 보 기체답지 않은 기체

보 속성의 유닛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저격(스나이핑)이 가능한 견제형, 그리고 저격이 없는 대신 화력이 막강한 화력지원형. 그런데 마라사이는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기체다. 마치 묵, 찌, 빠 세 속성을 모두 모아 섞어찌개를 한 것 마냥 말이다.

실제로 마라사이는 보 속성답지 않은 민첩성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그 수치는 찌 속성의 동급 기체와 거의 맞먹을 정도이기 때문에, 마라사이는 동급의 보 유닛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기동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마라사이의 3번 무기는 절류하다(?). C랭크 기체 ‘진’의 3번 무기와 비슷한 마라사이의 3번 무기는 저격이 불가능한 대신, 발사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사정거리도 저격 무기만큼 길고, 유닛을 다운시키는 효과까지 있는 데다 대미지도 저격 무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편이다.

마라사이는 위에서 설명한 두 가지의 특징에 보 속성의 특징인 긴 체공시간이 더해져 공중전에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당연하게도 공중에서 지면을 공격하는 것이 지면에서 적을 쏘는 것보다 명중확률이 높기 때문에, 제공권을 가지는 팀이 유리한 것은 당연. 마라사이는 공중에서 적의 움직임을 3번 무기로 견제하면서, 적의 원거리 공격은 빠른 기동성으로 어느 정도 회피할 수 있다.

▶ 중거리 견제의 최고봉

그리고 마라사이의 이 강력함은 근 · 중거리 전투에서 가장 두드러진다(심지어는 필살기도 난무형이다). 보 속성의 기체는 근 · 중거리 전투를 피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마라사이는 예외(아, 돔도 있군). 보유하고 있는 무기 자체가 원거리에서의 느긋한 전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마라사이가 보유한 무기들은 하나같이 발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근 · 중거리에서의 빠른 대응에도 무리가 없고, 높은 기동성 덕에 적의 근접공격을 회피하는 데도 용이한 편. 다만 보 속성이다 보니 대시에 소모되는 부스터 양이 장난이 아니다. 부스터 게이지는 최대한 점프로만 소모하도록 하고,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용도로 퀵 대시나 짬짬이 써주는 정도에서 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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