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시점 전환 가능, 셉투다 3인칭 모드 공식 도입

세븐 데이즈 투 다이(이하 셉투다)에 3인칭 모드가 공식적으로 도입된다.

셉투다 개발사 펀 핌프스는 지난 9일, 스팀 공지를 통해 2.5 버전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차량 개조 개선, 새로운 좀비 추가, 퀘스트 개편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긴 가운데, 3인칭 모드 정식 추가도 포함됐다. 

이전까지 셉투다는 공식적으로 1인칭 시점만 지원했으며, 3인칭으로 플레이하려면 콘솔 설정창에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지정된 버튼 하나만 눌러 자유롭게 1인칭과 3인칭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자유 카메라와 후방 고정 카메라 중 원하는 카메라 방향을 설정할 수 있으며, 멀티 플레이의 경우 서버 개설 시 1인칭 혹은 3인칭으로 시점을 고정시킬 수도 있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적용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제작진이 "연말 휴일전에 출시할 것"이라 밝힌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업데이트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셉투다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펼쳐지는 생존게임이다. 좀비들이 무리를 지어 몰려오는 호드 시스템이 특징으로, 플레이어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자원을 모아 도구를 만들고 건물을 지어 살아남아야 한다. 2013년부터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진행해왔으며, 무려 11년이 지난 작년 6월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 전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