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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e 5.0 SSD 시대 개막, 키오시아 2026 SSD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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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플래시 메모리 및 SSD 글로벌 기업 키오시아의 신제품 런칭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PCle 5.0 기반의 NVMe SSD 신제품과 함께 BiCS FLASH 8세대 기술이 소개됐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플래시 메모리 및 SSD 글로벌 기업 키오시아의 신제품 런칭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PCle 5.0 기반의 NVMe SSD 신제품과 함께 BiCS FLASH 8세대 기술이 소개됐다.



행사는 키오시아 코리아의 호소다 사장의 개회사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호소다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용 SSD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키오시아가 선보인 SSD 신제품,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하나씩 만나보자.




키오시아 소비자용 SSD 2026 신제품 라인업



국내에서 키오시아는 경쟁사에 비해서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은 다르다. 1987년 세계 최초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한 이후, 38년간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온 개척자이기 때문이다.


키오시아 SSD가 PC에 조립된 모습


행사장에서 키오시아의 소비자용 SSD 신제품이 전시된 테이블이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차세대 PCl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소비자용 SSD를 엔트리부터 하이엔드까지 전 라인업으로 구성해 선보였기 때문이다.


키오시아 EXCERIA G3 1TB 0


맨 먼저 살펴본 제품은 키오시아 EXCERIA G3로 PCle 5.0 SSD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키오시아가 내놓은 엔트리 모델이다. 시스템 메모리 자원을 활용하는 HMB 기술을 지원해 성능 저하를 방지한다. 그 덕분에 최대 읽기 속도는 10,000MB/s, 최대 쓰기 속도는 9,600MB/s로 뛰어난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전력 소비량을 보면 1TB 모델 기준 5.5W로 성능 대비 전력 효율도 우수한 편이다.  1TB와 2TB 용량은 올해 1월 출시하고, 4TB 용량은 올해 2분기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PCle 5.0 세계에 입문하고자 한다면 이 제품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키오시아 EXCERIA PRO G2 4TB 0


가장 빠른 하이엔드 SSD를 찾는다면 키오시아 EXCERIA PRO G2를 주목하자. 최대 14,900MB/s 읽기 속도와 최대 13,700MB/s 쓰기 속도를 지원해 키오시아 SSD 중에서 압도적인 속도를 보여준다. 복잡한 3D 랜더링 작업이나 초고해상도 영상 실시간 편집이 필요한 전문가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용량은 1TB, 2TB, 4TB로 구성되어 키오시아가 전개하는 소비자용 SSD 중에서 용량이 가장 크다. 하이엔드 포지션인 만큼 발열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설계와 최대 5년의 제조사 보증이 적용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키오시아 EXCERIA PLUS G4 1TB 258,820


기존 베스트셀러였던 G3 모델의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최신 게임부터 영상 편집까지 메인스트림 수준의 PC 성능이 필요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최대 읽기 속도가 5,000MB/s에서 10,000MB/s로 두 배 향상됐다. 



전력 효율과 발열 관리도 더욱 좋아졌다. 전력 효율을 염두에 두고 설계해 최대 80%까지 전력 효율이 개선됐다. 여기에 히트스프레더 라벨 시스템을 탑재해 발열을 빠르게 잡아 장시간 사용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키오시아 EXCERIA BASIC 1TB 228,340


QLC 타입의 PCle 4.0 엔트리 SSD '키오시아 EXCERIA BASIC'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최대 7,300MB/s 읽기, 6,800MB/s 쓰기 속도로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 적당하다. M.2 2280 규격을 채택해 데스크탑, 노트북, 미니 PC, UMPC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폭넓게 호환 가능하다.




키오시아 포터블 SSD & 마이크로 SD, 신제품 라인업



키오시아는 PCle 5.0 인터페이스 SSD를 비롯해 포터블 SSD와 마이크로 SD 신제품을 함께 전시하며 소비자용 SSD 라인업 전반을 소개했다. PC는 물론 모바일과 카메라, 휴대용 기기 전반을 아우르는 구성을 통해 '메모리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키오시아의 사명을 현장에서 드러냈다.


키오시아 EXCERIA Plus G2 1TB 200,880


먼저 눈에 들어온 제품은 행사장에서 선보인 제품 중 유일한 포터블 SSD 'EXCERIA Plus G2'였다. 부드러운 곡선의 알루미늄 하우징 디자인이 들어가 모던한 외관을 자랑한다. 여기에 가로 72mm, 세로 40mm, 무게 42g의 컴팩트한 사이즈라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알루미늄 하우징과 무나사 결합 방식이 들어가 내구성이 우수하다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최대 1,050MB/s의 읽기 속도와 최대 1,000MB/s의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나만의 암호 설정이 가능한 점도 매력 포인트. USB 케이블은 타입 C to A와 C to C 모두 지원하며, 용량은 500GB부터 2TB까지 구성되어 있다.


키오시아 EXCERIA HIGH ENDURANCE G2 512GB


최대 100MB/s의 읽기 속도와 최대 50MB/s의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마이크로 SD 제품이다. IPX7 등급 방수 기능과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감시카메라나 블랙박스에 넣기 적합하다. 


현장에 전시된 제품은 512GB인데 32GB부터 512GB까지 다섯 가지 용량을 지원한다. 용량에 따라 보증 기간이 다른데, 512GB 모델은 5년, 나머지 용량은 3년이다.


키오시아 EXCERIA PLUS G2 


키오시아 EXCERIA PLUS G2는 고용량과 빠른 속도를 선호하는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용량은 최대 2TB, 최대 읽기 속도는 100MB/s, 최대 쓰기 속도는 90MB/s를 지원한다. 2TB 용량 기준 4K 비디오 2,516분을 저장할 수 있어 액션 카메라나 드론에 넣을 마이크로 SD로 제격이다.


키오시아 EXCERIA G2 256GB 35,900


최소 32GB부터 최대 1TB 용량을 지원하는 가성비 마이크로 SD 제품이다. 최대 읽기 속도 100MB/s로 기기에 있는 데이터를 PC에 옮길 때 쾌적한 편이다. 5m 낙하 테스트 통과, 엑스레이 내성, 전기 퓨즈 탑재, IPX7 등급 방수 등 거친 야외 환경에서도 거뜬히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을 보여준다.


키오시아 EXCERIA G3 128GB 19,900


키오시아 EXCERIA G3는 작년 말에 나온 마이크로 SD 신제품으로 최대 160MB/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특정 카드 리더기에서 사용해야 최대 속도를 낼 수 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최대 100MB/s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여준다.


A2 등급의 규격이라 일반 메모리보다 게임, 영상 편집 등 고성능 작업에서 부드럽게 동작한다. 용량은 64GB부터 1TB까지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BiCS FLASH 8세대 기술의 핵심



기술 세션에서는 SSD 신제품에 적용된 BiCS FLASH 8세대 기술과 PCle 5.0 인터페이스의 시장 전망이 소개됐다. 키오시아 내부 분석에 따르면, 작년 기준 5% 수준인 PCle 5.0 인터페이스 SSD 비중이 2028년까지 8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경쟁사에 앞서 플래그십부터 엔트리까지 전 라인업을 구축한 것도 키오시아의 자체 분석에 기반한 전략 중 하나였다.



이전 BiCS FLASH 6세대에 적용된 CUA 구조는 CMOS 회로 위에 메모리셀을 순차적으로 쌓는 구조로, 고온의 열처리 공정에서 CMOS 회로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반면, BiCS FLASH 8세대에 도입된 새로운 CBA 구조는 메모리 셀 웨이퍼와 CMOS 회로를 독립적으로 제조한 뒤 직접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의 열 손상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BiCS FLASH 8세대 개선 포인트 (출처 : KIOXIA-JP)


BiCS FLASH 8세대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서 읽기 지연 시간은 10% 단축되고, 쓰기 속도는 20% 향상됐다. 여기에 인터페이스 속도가 80% 높아져 최대 3.6Gbps 수준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


성능 개선에 더해 30% 더 나은 전력 효율까지 제공한다. 고성능 퍼포먼스를 장시간 구동하는 PCle 5.0 SSD 환경에서 전력 효율 향상은 안정적인 성능 유지부터 배터리 수명 관리까지 도움이 된다.



모든 세션이 종료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최근 글로벌 메모리 가격 인상 이슈로 인해, 현장에서는 신제품 출시 가격과 관련한 질문이 많았다. 이에 대해 키오시아 SSD & B2C 장지수 책임은 "제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급을 고려해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SSD 신제품과 발표 내용을 직접 보고 경험해 보니 38년간 메모리 기술을 축적해 온 키오시아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메모리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키오시아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정성은 시장에서 하나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c) 비교하며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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