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인치인데 최대 30시간…AI와 확장성 챙긴 ‘LG 그램북 16UD55U-GX5JK’ [이달의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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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고를 때 화면, 휴대성, 배터리, 성능을 모두 챙기기는 쉽지 않다. 화면을 키우면 무게와 소비전력이 늘기 쉽고, 얇은 몸체는 단자나 저장장치 확장에 제약을 만들곤 한다. 이달의 신제품으로 선정된 ‘LG전자 그램북 AI 2026 16UD55U-GX5JK’는 이처럼 상충하는 조건 사이에서 실용적인 균형을 택한 40.6cm(16형) 노트북이다.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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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고를 때 화면, 휴대성, 배터리, 성능을 모두 챙기기는 쉽지 않다. 화면을 키우면 무게와 소비전력이 늘기 쉽고, 얇은 몸체는 단자나 저장장치 확장에 제약을 만들곤 한다. 이달의 신제품으로 선정된 ‘LG전자 그램북 AI 2026 16UD55U-GX5JK’는 이처럼 상충하는 조건 사이에서 실용적인 균형을 택한 40.6cm(16형) 노트북이다.



▲ LG전자 그램북 16UD55U-GX5JK (SSD 256GB)  1,197,300


핵심은 16:10 대화면과 77Wh 배터리, AMD 라이젠 AI 5 430, 16GB LPDDR5x 메모리의 조합이다. 여기에 여분의 SSD 슬롯과 USB Type-A·Type-C·HDMI를 고루 갖춰 구매 이후의 활용 범위도 열어뒀다. LG의 온디바이스 AI와 기기 연동 기능까지 더해 문서 작업과 자료 검색, 온라인 수업, 출장 업무, 콘텐츠 감상을 한 대로 처리하려는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췄다.




16:10 비율로 넓어진 작업 공간


40.6cm 크기의 IPS LCD는 1920×1200 WUXGA 해상도와 16:10 화면비를 품었다. 일반적인 16:9 화면보다 세로로 표시되는 영역이 넓어 웹페이지와 문서를 읽을 때 스크롤 횟수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워드프로세서의 한 페이지를 크게 띄우거나 기사 자료와 작성 창을 나눠 배치하고, 엑셀의 여러 행을 확인하는 작업에도 잘 어울리는 비율이다.



패널 표면에는 빛 반사를 줄이는 안티글레어 처리가 적용됐다. 조명이나 창문이 화면에 비치는 현상을 억제하므로 사무실과 강의실처럼 광원이 많은 공간에서 내용을 확인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16.4mm 풀메탈 바디, 숫자 키패드까지 확보



본체 크기는 357×255.2mm, 두께는 16.4mm이며 무게는 약 1.74kg이다. 16형 노트북인 만큼 초경량 제품으로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큰 화면을 집과 사무실 사이에서 옮기거나 출장 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는 범위다. 알루미늄 풀메탈 바디와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한 라운드 엣지가 얇은 외형을 완성한다.



이 모델의 색상은 타이탄 블랙이다. 검은색 상판과 키보드에 전원 버튼만 붉은색으로 처리해 장식을 늘리지 않고도 시각적인 포인트를 줬다. 풀사이즈 97키 키보드에는 3열 숫자 전용키가 포함된다. 숫자 입력이 잦은 스프레드시트, 회계 자료, 통계 작업에서 상단 숫자열만 쓰는 키보드보다 편리한 구성이다.




라이젠 AI 5 430과 50TOPS NPU 탑재


탑재된 프로세서는 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의 ‘라이젠 AI 5 430’이다. 4코어 8스레드 구조로 기본 2.0GHz, 최대 4.5GHz로 작동하며 라데온 840M 내장 그래픽을 품었다. AI 연산을 맡는 NPU 성능은 최대 50TOPS, CPU와 GPU를 더한 전체 AI 처리 성능은 최대 58TOPS다.



CPU는 운영체제와 일반 프로그램을 처리하고, GPU는 화면 출력과 그래픽 가속을, NPU는 이를 지원하는 앱의 AI 연산을 전담한다. 한 종류의 연산 장치에 모든 부하를 몰지 않고 작업 성격에 맞춰 나눠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AI 기능을 사용하면서 문서 작성, 웹 탐색, 영상회의 같은 일상 작업을 병행하는 용도에 어울린다.


메모리는 16GB LPDDR5x이며 메인보드에 온보드 방식으로 탑재된다. 별도 그래픽카드 없이 라데온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만큼 고사양 3D 게임이나 전문 렌더링보다 사무 작업, 여러 브라우저 탭, 화상회의, 영상 재생과 가벼운 이미지 편집이 주된 활용 영역이다. 성능 등급을 과장하기보다 전력 효율과 AI 처리 장치, 일상 작업의 조화를 겨냥한 하드웨어다.



내 문서를 찾아 답하고, 지나간 화면도 되짚는다


LG의 최신 AI 모델인 엑사원(EXAONE) 3.5 기반의 그램AI를 지원한다. 인터넷 연결 없이 자체 ‘그램 챗 온디바이스’를 통해 구현되는 AI로, 노트북에 저장한 문서를 토대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 답한다. 보도자료와 회의록, 강의자료, 업무 문서를 미리 등록해 두면 파일명이나 정확한 문구가 기억나지 않을 때도 필요한 내용을 찾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처리 대상 자료를 클라우드에 올리지 않고 PC 안에서 다룬다는 점도 민감한 문서를 취급할 때 유용하다.



▲ 마이 아카이브


예를 들어 자신이 저장한 파일을 기반으로 빠르게 답을 찾아주는 ‘마이 아카이브’는 글자 수 20만 자 미만 문서를 최대 1000개 저장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검색이 필요한 생활 정보나 일반 질문, 연속 대화는 다루지 않는다. ChatGPT와 같은 범용 챗봇을 대신하기보다 사용자가 보유한 자료를 정리하고 다시 찾는 보조 도구에 가깝다.



▲ 타임 트래블


‘타임 트래블’은 약 2초마다 화면을 이미지로 기록하고 시청한 영상의 음성을 텍스트로 저장해, 나중에 키워드로 당시 화면을 찾을 수 있다. 조사 중 우연히 본 페이지나 영상 속 발언을 다시 확인해야 할 때 유용하다. 기록 기간은 1·7·14·30일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하루 6시간씩 30일간 기록하면 약 14GB가 필요하다. 보존 기간이 지난 이미지는 자동 삭제된다. 화면 기록 여부와 기간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으므로 저장공간과 개인정보를 고려해 운용하면 된다.



77Wh 배터리, 조건을 알면 강점이 더 선명하다


배터리 용량은 77Wh다. LG전자 내부 시험 자료에 따르면 화면 밝기 150니트, 무선 네트워크 끔, 이어폰 연결과 기본 음량 상태로 동영상을 재생했을 때 최대 30시간을 기록했다. 물론 최대 사용시간은 실제 업무 환경의 수치가 아니라 정해진 동영상 재생 조건의 결과다. 화면 밝기, 무선 연결, 실행 앱, 배터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16형 제품에 77Wh 배터리를 넣었다는 사실 자체는 AC 전원 제약이 있는 외부 사용에 유리한 구성이다.



기본 전원 어댑터 출력은 65W이며 USB Type-C 단자 두 개가 USB PD를 지원한다. 호환되는 충전 환경을 갖췄다면 전용 형태의 충전 단자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큰 화면을 쓰면서 콘센트를 찾아다니는 부담을 줄이고 싶은 학생이나 외근자에게 배터리와 USB PD 조합은 체감하기 쉬운 장점이다.



256GB의 아쉬움은 두 번째 SSD 슬롯으로 보완


이 모델의 기본 저장장치는 256GB NVMe SSD다. 운영체제와 업무 프로그램, 문서 위주라면 시작점이 될 수 있지만 영상과 사진, 타임 트래블 기록을 함께 쌓으면 공간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 그램북은 SSD 슬롯 두 개 중 하나만 사용해 출고되며, 남은 PCIe 4.0 슬롯에 SSD 한 개를 추가할 수 있다. 용량은 슬롯당 최대 1TB를 지원한다.



이처럼 기본 256GB로 시작하고 필요할 때 저장공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문서 작업자는 기본 구성을 유지하고, 사진·영상 자료가 많은 사용자는 추후 SSD를 추가하는 식으로 비용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물론 처음 구매시 256GB 외에 512GB, 1TB 용량도 선택할 수 있다. 그만큼 가격은 올라간다.



젠더 의존도를 낮춘 I/O포트와 FHD IR 웹캠


얇은 노트북이지만 I/O포트도 알차게 담았다. USB 3.2 Gen 1 Type-A 두 개, USB 3.2 Gen 2 Type-C 두 개, HDMI 한 개, 3.5mm 헤드폰 출력으로 구성된다. 기존 마우스나 USB 메모리는 Type-A에 바로 꽂고, 회의실 모니터나 TV는 HDMI로 연결할 수 있다. Type-C 두 개는 데이터 전송과 USB PD를 지원해 충전과 주변기기 연결에 활용된다.



무선 연결은 Wi-Fi 6E와 블루투스 5.4를 지원한다. 기가비트 유선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전용 랜 젠더는 별매다. SD카드 슬롯은 없으므로 카메라 메모리를 자주 옮기는 사용자는 별도 리더가 필요하다.


화면 위에는 FHD IR 웹캠과 듀얼 마이크가 자리한다. 얼굴인식 로그인을 지원하며 카메라 렌즈를 물리적으로 가릴 수 있는 수동 셔터도 마련했다. 소프트웨어 설정만으로 카메라를 끄는 방식보다 차단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 쉽다. 1.5W 스테레오 스피커 두 개와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해 별도 스피커 없이 영상이나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 공간감 있는 음향을 사용할 수 있다.




PC 안의 자료부터 스마트폰·TV까지 잇는 그램 생태계


소프트웨어 허브 역할을 하는 ‘My gram’을 지원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그램AI를 지원하는 그램 챗 온디바이스를 비롯해 LG gram Link, PC 설정 기능을 한곳에서 실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 My gram


모바일을 넘어 가전까지 아우르는 그램 생태계도 구축했다. LG gram Link를 이용하면 PC와 모바일 사이에 파일을 보내고,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전화를 걸 수 있다. 지원되는 LG TV로 화면이나 파일을 보내 큰 화면에서 자료와 사진을 확인하는 활용도 가능하다.



▲ 화면 연결 기능


ThinQ 앱을 이용하면 집 안의 다양한 LG 가전기기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노트북으로 가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는 장점이 있다.



▲ ThinQ 앱



큰 화면·배터리·AI를 실용적으로 묶은 16형 노트북


LG전자 그램북 AI 2026 16UD55U-GX5JK의 장점은 한 가지 사양에 치우치지 않는다. 세로 공간이 넓은 16:10 디스플레이, 77Wh 배터리, 50TOPS NPU를 품은 라이젠 AI 프로세서, 두 번째 SSD 슬롯, 실용적인 단자 구성이 서로 맞물려 시너지를 낸다. 그램 AI는 저장해 둔 자료를 다시 찾는 시간을 줄이고, gram Link는 PC와 모바일·TV 사이의 이동을 간소화한다.



이 제품은 넓은 화면으로 문서와 웹을 오래 다루는 학생, 직장인, 취재·자료 작업이 많은 사용자에게 특히 잘 맞는다. 256GB로 시작해 필요할 때 저장장치를 늘릴 수 있다는 점도 장기간 사용할 노트북을 찾는 이에게 매력적이다.



다만 16UD55U-GX5JK는 운영체제 없이 출고되는 모델이다. 그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사용할 운영체제와 라이선스를 별도로 준비하고 드라이버와 LG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이 조건만 미리 확인한다면 대화면과 이동성, AI 활용, 확장성을 한 대에 담으려는 사용자에게 목적이 분명한 선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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