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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게임]사랑에 빠진 소녀와 수호의 방패: 프롤로그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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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회사인 아이기스의 신참요원 주인공 슈지. 그의 외소한 체구와 중성틱한 조건으로 인해 그는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여고로 잠입해서 대상을 보호하는 것! 문제는 남자인 슈지는 여고에 들어가기 위해선 여장을 해야하는데... 이것으로 색다르고 코믹한 학원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꽤 엄격한 여왕님 같은 아이였지만, 연약한 여성임에는 틀림없었다. 그리고 방에 본 그 사진에 대해 꽤 겁먹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슈지는 현장조사 겸 다시 한번 그녀의 방에 가보기로 결심한다.

슈지: 유키노님, 타에코에요.

유키노: 타에코? 들어와. (들어온 후) 무슨 일이라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은 유키노.

내심 겁먹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유키노는 의외로 멀쩡한 모습을 보였고, 그것에 슈지는 놀란다.

슈지: 아까 그런 일이 있었으니, 괜찮은지 생각해서요.

유키노: 그런 거 신경쓰지 않아.

슈지:

유키노: 내가 나데시코회의 회장이 되어서, 질투하는 애가 있는 거겠지. 이 학교는 조금 별나서, 임원을 후보 중에서 학교장이 임명을 하게 되어있어. 그러니까, 다른 후보자들에게는 곧잘 의미 없는 짓궂은 행동을 받거나 해.

슈지: 그런, 너무하네요…

유키노: 이 정도로 침울해지면 회장 같은 건 할 수 없어.

슈지:

그렇게 아무런 일 없다는 듯이 태연하게 있었지만, 확실히 몸은 떨고 있었다. 그 성격으로 보면, 어쩌면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_=

유키노: 그런 것보다. 타에코는 자신에 대해서 신경쓰는게 어때?

슈지: 에. 저, 저 말입니까?

유키노: 너, 정말 여자같지 않아.

남자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항의하는 슈지, … 물론 마음 속이였다. 조금 틈을 두고서 유키노는 자신의 허리에 손을 대었다.

유키노: 좋은 기회니까, 숙녀의 행동거지를 가르쳐 주는 것도 좋겠어.

슈지: 이잇?

유키노: 지금부터 저녁식사까지, 그 몸에 철저히 가르쳐 주도록 하지. 나의 지도를 받는 아이는 거의 없으니까, 감사히 여기도록 해.

슈지: 아, 아뇨아뇨, 유키노님께 직접 지도를 받는다니, 그런 황송한…

유키노: 거절하는 거야?

슈지: … 다, 당치도 않아요!

유키노: 그렇지? 거절하지 않는 거지? …랄까 좀 헤아려봐.

슈지: 에, 무엇을 말입니까?

유키노: 정말… 아까, 가장 빨리 달려와준 사람이 유리씨와 너잖아. 그 보답이니까, 순수하게 받아들이도록 해.

▲ 오오! 이런 표정 처음이닷!

뺨이 붉어진 유키노, 의외로 부끄러워 하는 건가!?

유키노: 무, 물론, 혼자 있는 게 무서워서라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말아줬으면 해.

겉으로는 기가 드센 것 같지만, 역시 마음 속에서는 불안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나저나, 의외로 알기 쉬운 성격의 소유자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슈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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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비주얼노벨
제작사
게임소개
이 작품은 주인공이 여장남자라는 점 이외에도, 히로인의 호위를 위해 학교로 잠입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한 요소이다. 비주얼노벨류 게임이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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