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게(~戀夏~)는 제목에서 보듯 한여름에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게임 진행방식은 전형적인 일본 어드벤처
게임으로, 렌게만의 독특한 점이라고 한다면 전부 4편의 스토리가 옴니버스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 각 편의 주인공들은 모두 같은 학교의 학생으로 서로
아는 사이다. 각 편의 주인공들의 스토리도 그렇지만 이 주인공들 사이에
어떠한 관계가 성립하는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각 장에는 여자 등장인물, 그리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주체인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단 3장만은 주인공이 여자다). 이번
공략에서는 각 장의 등장인물(물론 여자만. 남자 따위는 소개받고 싶지
않을 것이다 -_-)과 초반 도입부 스토리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제 1장 '좋아해~ 하고 말해서는
안돼'
 키바
하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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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흔들 때 팔 안쪽 살이 파르르
떨리는 게 신경 쓰이는, 딱 그 나이 때의 소녀. 여동생에게
성적인 농담도 거리낌 없이 주고받는 평범한 오빠 히로미를
두고 있으며, 이 오빠에게 '바보 오빠'라고 부르는 것이
입버릇이다.
수영부에서는 비 본격파 부원으로,
학업성적은 중간에서 약간 처지고, 그 나이 또래보다 훨씬
큰 가슴이 부담스러운지 운동능력도 좋지는 않다. 어렸을
때부터 오빠를 졸졸 따라다니며 남의 집 벨 누르고 도망가기
현행범을 역임하는(?) 등, 사이 좋게 지냈다. 최근에는
점차 '에로'해지는 오빠와의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정작
그녀의 본심은 무엇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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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의
주인공: 키바 하루미의 오빠인 키바 히로미가 주인공이다.
고등학교 또래의 남자들이 다 그렇듯 성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여동생과는 허물없이(?) H한 농담을 주고받은 사이다. 최근
여동생과의 사이가 소원했는데, 시험공부를 계기로 좀 가까워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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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이거… 배드 엔딩!?'
 미도리카와
아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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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우수하고 품행은 단정한 진학과의
우등생. 미용을 위해 수영을 하고 있으며 빈틈없는 몸매를
지니고 있다. 오피스텔 빌딩에 살고 있는 부자 아가씨.
게다가 붙임성도 좋고 사람도 잘 사귀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신경을 잘 써주는 타입이라 그녀를 흠모하는 학생들도 많다.
학교에서는 머리를 따고 안경을 쓰고
있어 눈에 띄지 않는 외모지만, 실제 얼굴은 아름다움 그
자체. 학업에 지장 없을 정도로 모델 일도 하고 있다. 같은
학교 후배인 마사토군과의 관계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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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의
주인공: 아니메와 망가를 좋아하는 속칭 ‘오타쿠’
학생인 마사토가 주인공이다. 시험 전날에도 게임에 빠져
‘아차’ 하는 순간 아침해가 떠오르는 그런 일상을 보낸다.
마사토의 ‘타입’은 ‘연상’과 ‘수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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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우정일까, 사랑일까'
 아오바
사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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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 사교성도 좋고 인간관계도 원활하다. 다른 사람의
연애담에는 살짝 신경 쓰고 있지만, 그게 자신의 처지가
된다면 못본 척. 학업도 적당히, 노는 것도 적당히 하는
식으로, 무슨 일에든지 적당한 노력으로 적당한 결과를
내놓고 있다. 그러한 자신에게 불평하면서도 그냥 그렇게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 때에 전학 온 카제타니 릿카의
출현으로 뭔가 변화의 기미가 엿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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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제타니
릿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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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사정으로 전학을 밥 먹듯 하는
여자아이. 취미는 코스프레. 하지만(?) 체형은 코스프레로
멋을 부릴 만큼이 되지 않는 빈틈 투성이다. 그런 체형에
약간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었던 특성 탓에 오프라인 활동보다는 온라인 활동,
그리고 취미인 코스프레에 더 열중하고 있다. 사람 사귀는
것도 그다지 익숙치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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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의
주인공: 방금 설명을 마친 아오바 사츠키가 바로 이번
장의 주인공이다. 이거 좀 위험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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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과거편 '가슴 속 깊은
곳에 박혀있는 첫사랑의 잔상’
 아나미
레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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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생머리가 인상적인 소녀. 삐쩍
말라 길게 뻗은 팔다리에 가슴만 볼록 튀어나온, 위험한(?)
스타일이다. 한살 연하인 친구 니시스케에게 마치 자기가
어른인 듯한 태도로 대한다. 말투는 꽤 조용하지만 정작
말의 내용은 건방지곤해서 니시스케를 곤란하게 만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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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현재편 '가슴 속 깊은
곳에 박혀있는 첫사랑의 잔상’
 아메츠카
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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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생머리 스타일로, 천진난만하고
마이 페이스에 딱 부러지는 성격. 니시스케를 곤란하게
만드는 달인이라는 점에서는 어느 누구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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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의
주인공: 프롤로그의 화자인 아유카와 니시스케가 주인공.
프롤로그를 읽어보고 나면 4장에 등장하는 두 명의 소녀의
설명이 살짝 이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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