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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게임] 성스러운 저편(세이나루카나) 5장 공략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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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이 시작되면, 장소는 나야의 집무실. 그 안은 지금 한 여성의 분노로 가득 차 있다. 화나 있는 것은 바로 사츠키. 아무래도 노조무가 아무 말도 없이 혼자 나가 제츠와 싸운 일에 대해 화가 나 있는 듯 하다. 모두 사츠키의 화를 풀어주려고 하지만, 요지부동인 사츠키. 계속 이대로 있을 수도 없기 때문에 사레스는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제츠가 지지의 탑에서 한 일에 대한 정보를 노조무로부터 듣고, 그것을 정리한다. 하지만 아직 알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결론은 제츠가 가르쳐 준, 다음의 세계로 향하는 방법 뿐, 사츠키는 위험하다며 반대하지만, 제츠가 지지의 탑에서 의념의 빛을 사용한 것 때문에, 지지의 탑은 더더욱 망가져 버렸고 그로 인해 현재 그 기능은 전부 사용하지 못하며, 당연하게도 노조무들의 세계로의 좌표도 산출해 내지 못한다. 결국, 제츠가 가르쳐 준 좌표 이외로는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버린 셈이다.

결국 제츠를 쫓을 건가 쫓지 않고 여기서 복구를 기다리느냐로 의견이 갈려 논의를 하는데, 사레스가 갑자기 노조무에게 질문을 던진다.

사레스: …노조무. 너는 이미, 결정하고 있겠지? 복구할 때까지 기다려 원래 세계에 돌아가는지, 그렇지 않으면 아카츠키 제츠를 뒤쫓는지를.

노조무: 아, 아아. 나는 결정했어.

사레스: 그것은, 신수 레이메도 같은 의견인가?

레이메: 물론이다. 나와 노조무는 일심동체. 모두를 공유해. 같이 살아가며 같이 멸망하는 존재다. 반대 따위 할까보냐.

사레스: 과연. 그럼, 우리 여단은, 아카츠키 제츠를 뒤쫓는 것으로 결정한다.

사츠키가 반론하지만, 곧 잠잠해진다. 결국 일행은 제츠를 쫓는 것이 되고, 레이메는 모노베에게 좌표를 전송한다. 그리고 사레스의 지시에 따라 바로 출발할 준비에 들어간다.

그러던 중, 피로메이라가 들어와서, 신스케 일행이 보호하고 있던 여자애가 드디어 눈을 떴다고 알려준다(참고로 이 소녀는 4장 마지막에 등장해 의념의 빛을 튕겨낸 인물). 사레스는 갑자기 나타난 그녀가 적인지 아군인지, 확인하기 위해 보러 가자고 한다.

그래서 다 같이 모노베의 양호실로 가 보면, 야츠이타가 맞이해준다. 상태는 어떻냐고 묻는 사레스에게, 야츠이타는 설명기에 앞서, 여자애를 불러내 만나게 해 준다. 자기 소개를 하는 작은 소녀. 이름은 ‘유포리아’. 게임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듯이, 전작 ‘영원의 아세리아’의 주인공인 성현자 유토와 히로인 아세리아 사이의 딸이다. 그리고 자신의 신검을 ‘유 군’이라고 소개하는 유포리아. 아무래도 유포리아의 신검은 일행의 것에 비해 상당한 고위 신검 같다.

갑자기 유포리아는 레이메를 보고 한눈에 반해 폭주(?)하는데. 다들 어디선가 본 광경 같은 느낌을 받는다. 카티마는 즐거운 광경이라며 웃는데, 자신이 그렇다는 걸 자각 하지 못하는 걸까. 보다 못한 사레스가, 결국 문제가 뭐냐고 묻는다. 문제란 ‘유포리아에게 이름 이외의 기억이 없다’라는 것. 아무래도 의념의 빛을 막아낼 때의 여파로 기억상실이 온 것 같다. 덤으로, 신검의 신수도 같이 기억상실인 것 같다.

유포리아의 처분에 대해 고민하는 일행이지만, 루프트나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동료로 받아들이자고 하고, 사츠키는 기억상실인 사람을 싸우게 하는 위험에 대해 걱정하지만, 유포리아 본인이 싸우는 방법 정도는 기억해 낼 수 있을 거 같다고, 가능하다면 동료로 받아달라고 하는데. 참 적당한 기억상실이다. 어쨌던지, 사레스는 유포리아를 경계하지만 유포리아를 아군으로 맞이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출발의 시간. 피로메이라가 일행을 배웅하러 나와 있지만, 나야는 보이지 않는다. 나야에 대해 묻는 노조무에게 웃으면서 모르겠다고 하는 피로메이라. 곧 노조미가 출발 준비가 끝났다고 알리러 오고, 출발할 것 같은 일행에게 피로메이라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한다. 금방이라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피로메이라인데,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다. 그 때, 노조미가 달려오는 사람을 찾아낸다. 그 사람은 바로 나야. 무언가 짐을 주렁주렁 가지고 온 걸로 봐선, 같이 가려는 작정 같다.

나야: 후우. 기다리게 했구나.

노조무: 기다리게 했구나라니, 따라 올 생각이야?

나야: 물론. 노조무들과 함께 가는 것은 즐거울 거 같으니까 말이다.

노조무: 아니 저기… 네가 따라 오면, 이 세계는 어쩌란 거야.

나야: 무슨 소리, 일은 피라가 전부 할 수 있고, 수리도 나 말곤 할 수 없는 부분은 벌써 끝냈다. 문제 없다.

노조미: 문제 없다고 말해도…

사츠키: 좀 문제가 있지 않아? 사레스, 당신도 뭐라 말해주세요.

사레스: … 약속대로, 네가 담당 해야 할 부분은 정말로 끝냈겠지?

나야: 물론이다. 나머지는 기술자들만으로도 복구할 수 있다.

사레스: 그렇다면. 문제 없다.

이미 사레스도 포섭해 놓은 것 같다. 반대를 하고 싶어도, 이미 만반의 준비를 끝낸 나야를 반대할 이유가 없어 반대하지 못해. 결국 나야도 같이 가게 된다.

출발 후, 학생회실에 각 클래스 대표들을 모집해, 이때까지의 상황을 사츠키가 보고한다.

▲ 모두에게 현재까지의 설명을 해 주는 사츠키

또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 늦어진 것에 대해 모두에게 사과하는 사츠키지만, 학생들은 모두 괜찮다며 사츠키를 격려한다. 그리고 자신들도 생각한 것이 있다며, 갑자기 무언가 종이를 꺼낸다. 그것은 바로 모노노베 학원 학원제의 기획서. 원래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된 것도 학원제의 준비를 하러 학교에 왔었기 때문이고, 이왕 준비도 해 놓은 것을 안 하 하는 것도 아깝기에,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싸움을 잊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 생각해 봤다는데.

하지만 사츠키가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모두 하면 안 되는 건가-라고 생각하는데…

사츠키: 지금 이대로의 기획은, 좀 약하네요. 내가 지적하는 장소를 수정하고 나선, 즉시 준비에 들어가요.

찌푸린 곳이 거기십니까. 어쨌던, 학생회장의 허가도 나왔고 모두 의욕만만으로 학원제를 준비하게 된다. 다음의 세계까지 1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학원제의 개최는 도착 직전인 6일 후에 하기로 한다.

다음 페이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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