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들어가고 2일째. 합숙 전날이기에, 와쿠와 합숙에 관한 쇼핑을 위해 번화가에 왔는데 …이미 약속시간에서 30분이나 지나 있었다, 주변을 돌아보다 전차가 멈추는 것을 확인한다. 와쿠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면서 전차를 바라보나, 전차에서 나온 사람들은… 미즈키: 어라, 앗쨩이잖아, 왜 여기 있어? 히나타: … 안녕, 아키라…군. ▲ 언제나 둘은 같이 다니는 듯? … 와쿠가 아니었다. 두 사람에게 사정을 설명하자, 언젠간 혼쭐을 내 줘야 한다는 미즈키와, 사고가 아닐까 걱정하는 히나타의 모습이 대조된다. 뭐 언제나 있는 일이라고 신경 쓰지 말라는 아키라. 미즈키는 아키라가 좀 더 화를 내야 한다고 하는데, 미즈키가 화를 너무 많이 내서 말리기에 바쁘다고, 히나타도 비슷한 입장인지 아키라를 바라보고는 서로 쓴웃음을 짓는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두 사람은 올해 입을 수영복을 사러 왔다고 한다. 언제나 그런 패턴이지만, 미즈키는 아키라에게 수영복을 골라 달라고 하는데, 아키라는 당황하면서도 미즈키를 쳐다보며 어떤 수영복을 입을지 망상에 빠진다. 그러던 중 히나타의 부르는 소리에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미즈키에게는 일사병이 아니냐며 걱정까지 받는다. 마음은 고맙지만 와쿠를 기다려야 하기에 거절하려는 순간 와쿠가 등장한다. 전차가 아닌 마을 방향에서 온 데다, 말을 들어보니 다름아닌 여자 꼬시다가 늦은 것. 것도 실패란다. 즉시 미즈키와 다투게 되고, 너무나 시끄럽던지 주변의 이목을 끌게 되, 결국 아키라와 히나타가 말린다. 사건이 일단락되며 모두 모인 자리니 함께 쇼핑이나 놀러 가자는 의견이 나오자, 아키라는 고민하게 된다.
그리하여 백화점에 오게 되고, 미즈키나 와쿠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만 해서, 쇼핑이 진전되지 않는다. 결국 아키라와 히나타만이 단념한 듯 뒤를 따른다. 그때 히나타가 미즈키를 끌고 와서 일단 살 것부터 사고 놀자고 한다. 의외의 히나타의 행동력에 아키라는 놀라는데, 미즈키는 계속 놀자고 하자, 히나탄느 작년 수영복으로 괜찮은 거냐고 묻자, 작년에는 학교에서 지정한 수영복이었다는 말한다. 와쿠: 케헹, 너 같은 납작이는 학교 수영복으로 충부눠어얽- 인정사정 없이 미즈키의 철권이 날아온다. 미즈키: 엣찌! 바보! 치한! 변태! … 납작이는 뭐야! 와쿠: … 폭력괴수는 납작이지. 빈유오우e- 또 다시 작렬하는 미즈키의 철권! 아키라: 미즈키, 너무 심한 거 아냐? 미즈키: 심하지 않아! 나도 성장하고 있단 말야, 히나타 만큼은 안되더라도 나도 조금은 커졌단 말야! ▲ 사실 프롤로그와 비교해 보면, 커진 것도 같다 확실히 히나타에 비하면 미즈키는… 히나타의 가슴을 무심결 쳐다보자 히나타에게 들켜버리는 아키라. 그녀는 가슴을 팔로 가리며 뒤로 물러나버린다. 그녀에게 사과를 하는데, 그 사이 와쿠가 미즈키의 가랑이 사이를 훔쳐본다. 와쿠: … 타카즈카… 너어, 스커트인줄 알았는데 핫팬츠였냐, 기대하게 하지 마아롸앍- 와쿠의 만행에 미즈키에게 몇 번이 밟히고, 결국 와쿠는 완전 침묵상태가 되버린다. 그렇게 짚 밟힌 와쿠를 보며 왜 미즈키보고 남자여자라고 따지는지 이해가 간다. 하지만 백화점까지 오긴 했는데, 사실 합숙용으로 살 거라고 해도, 샴푸나 칫솔 같은 세면도구정도다. 기제는 타카시와 코토네가 챙겨 오게 되어 있었다. 미즈키쪽의 수영복 구입은 아키라가 히나타의 가슴을 봤던 것 때문인지 동행을 거부당하고 만다. ▲ 장르 선저도 의외다. 자세가 뭐나 평소와는 정 반대의 모습? 쇼핑이 끝나고, 노래방에 가자는 제안을 하는 히나타의 의외의 면을 볼 수 있다. 어쩐지 노래방을 제안한다더니 알고보니 노래를 굉장히 잘부른다. 미즈키의 말로는 노래방을 굉장히 좋아하며, 놀러 나오면 언제나 노래방 코스가 있다고 한다. 와쿠도 질 수 없다는 듯 노래를 부르지만, 애절하고 멋들어진 가사를 허스키한 보컬이 부르는 노래를 락이나 헤비메탈처럼 부르고 있는 와쿠를 보자니 다들 한숨을 내쉰다. 그래도 히나타는 와쿠의 편을 들어주지만, 그럴수록 더욱 허무해질 뿐이다. ▲ 사실 교 회에 있게 될 루카는 공통루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혼자서 돌아오게 된 아키라는 돌아오는 길에 마을을 둘러보며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마을을 바라본다. 마을의 심볼이기도 한 교회 또한, 변함없었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합숙 물품을 챙기던 중, 전화가 걸려온다. 아키라의 어머니는 바쁜 듯 해 아키라가 대신 받는데, 다름아닌 코토네의 확인 차 전화였다. 괜히 자신을 신용할 수 없냐는 듯 물어보자, 다른 사람의 소중한 자식이니까. 문제없도록 준비해야한다며 코토네가 타이른다. 그러면서 자신도 첫 합숙이기에 즐기기 위해서는 최대한 손이 갈 일을 줄여야 한다는데… 후배가 똑바르면 선배가 편한다는 말에 아키라는 왠지 들뜬 마음이 식어버려 통화를 빨리 끝내버린다. 사실 그녀가 전화해 준 것은 기뻤지만, 자신만을 챙겨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을 잘 알기에 그녀에게 ‘와쿠에게도 전화했어?’라고 묻지 않았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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