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13은 드리블과 개인기가 더욱 세밀해졌고, 신규 시스템인 퍼스트 터치 콘트롤로 정교한 조작이 가능해졌다. 평범한 실력을 지닌 유저들이 이러한 스킬들을 경기 중에 사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과연 이러한 고급 스킬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걸까? 지난 시간에 이어 피파13 고수들이 선보이는 금주의 골 Round2 영상을 통해 고급 스킬을 활용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다.
▲ 피파13 금주의 골 Round 2 (출처: 피파13 공식 홈페이지)
※본 기사에서는 XBOX360 패드를 기준으로, 키보드는 피파온라인3의 '피파 온라인2' 설정을 기준으로 표시
고급 개인기의 연속 활용
피파13과 피파온라인3의 개인기는 5가지 난이도로 구분되어 있다. 이중에서 개인기 난이도 1과 2는 대부분의 선수가 구사할 수 있지만, 조작이 복잡하고 민첩한 동작이 필요한 고난이도 개인기는 매우 한정된 선수만 구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피파13의 메시는 개인기 능력치가 4이기 때문에 일부 최고 난이도 개인기는 사용할 수 없다. 반면 개인기 능력치가 5인 호날두는 모든 개인기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개인기 능력치가 5일지라도 선수의 민첩성에 따라 개인기 발동 속도가 달라진다.
▲ 마르세유 룰렛을 사용해 수비수를 완전히 제친다
금주 영상에서 골을 성공시킨 선수는 에릭 후세클랩이란 선수로 오버롤이 72에 불과하나, 개인기 능력치가 4인 선수다. 처음 마주친 수비수를 룰렛 라이트 LT + RS ↓, ↙, ←, ↖, ↑, ↗, → (키보드 L Shift + Num 2, 1, 4, 7, 8, 9, 6)를 사용해 돌파 했다. 그 다음 수비수는 보디 페인트 라이트 LT + RS → 튕기기, (키보드: L Shift + Num 6)를 사용한 후 곧바로 반대 방향으로 드리블 해 나갔다.
▲ 사포로 수비수의 키를 넘기는 모습, 만약 커맨드 입력을 실패하면 공이 등에 맞는다
이후 일명 사포라 불리우는 심플 레인보우 LT + RS ↓ 튕긴 후 ↑↑, (키보드: L Shift + Num 2 8 8)를 사용하여 수비수의 키를 넘긴 후 발리 슛을 성공시켰다. 위와 같이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고급 개인기를 사용했을 경우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커맨드를 잘못 입력하면 엉뚱한 개인기가 발동하거나 실패하여 공을 빼앗길 수 있으니 충분한 연습 후 사용하도록 하자.
사용한 기술
룰렛 라이트 - LT + RS ↓, ↙, ←, ↖, ↑, ↗, → (키보드 L Shift + Num 2, 1, 4, 7, 8, 9, 6) 별 3개
페인트 라이트 - LT + RS → 튕기기, (키보드: L Shift + Num 6) 별 2개
심플 레인보우 - LT + RS ↓ 튕긴 후 ↑, ↑ (키보드: L Shift + Num 2, 8, 8) 별 4 ~ 5개
안정감 있는 컴플리트 드리블을 활용하라
아무리 드리블 능력치가 높은 선수라도 움직임이 단순하면 쉽게 공을 빼앗길 공산이 크다. 따라서 상대 수비수가 접근하는 정도에 따라 드리블의 속도와 방향을 잘 컨트롤 해 주어야 한다. 만약 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면, 어려운 개인기를 쓰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제칠 수 있다.
▲ 별다른 개인기 동작 없이 부드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 이렇게 컴플리트 드리블을 연속 활용하면 상대방은 계속 속을 수 밖에 없다
드리블을 하던 도중 LT + RT (키보드: L Shift + E)를 누르게 되면 컴플리트 드리블 자세로 들어가게 된다. 이 드리블은 속도가 느리지만, 좌우 방향전환이 쉽게 이루어진다. 영상에서는 빠르게 드리블하던 도중 방향 전환 순간에 이를 함께 눌러 상대 수비수를 속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상대방이 침착하게 수비를 한다면 컴플리트 드리블로 빠르게 돌파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자.
사용한 기술
컴플리트 드리블 - LT + RT (키보드: L Shift + E)
빠른 방향전환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
앞서 설명한 컴플리트 드리블이 급하게 태클해오는 수비수에게 유효한 전략이었다면, 이번에 설명할 개인기는 매우 빠른 방향전환을 통해 상대방을 속일 수 있다. 또한 이동 반대방향으로 페이크를 걸기 때문에 상대방이 예측하기 힘들다. 따라서 상대가 소극적인 수비를 펼치더라도 보다 쉽게 수비수를 돌파할 수 있다.
▲ 상대 수비수는 오른쪽으로 태클을 걸었지만, 힐 촙으로 인해 수비에 실패하고 만다
▲ 이번에는 왼쪽으로 태클, 하지만 힐 촙 라이트로 유유히 빠져나간다
최고 난이도 개인기인 힐 촙과 엘라스티코 발 뒤꿈치를 활용해 좌우로 빠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다. 힐 촙 LT + RS ↙, ↙ 나 ↘, ↘ (키보드: L Shift + Num 1, 1 나 3, 3)의 경우 페이크 동작 없이 바로 좌우로 이동할 수 있다. 엘라스티코 촙 LT + RS ↓, ← 나 ↓, → (키보드: L Shift + Num 2, 4 나 2, 6) 의 경우 힐 촙에 비해 방향 전환 속도가 조금 느리지만 사전 페인팅 동작이 있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가 속을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엘라스티코 촙은 호날두와 네이마르 등 일부 최정상급 선수들만 구사할 수 있다.
사용한 기술
힐 촙 - LT + RS ↙, ↙ 나 ↘, ↘ (키보드: L Shift + Num 1, 1 나 3, 3) 별 4~5개
엘라스티코 촙 - LT + RS ↓, ← 나 ↓, → (키보드: L Shift + Num 2, 4 나 2, 6) 별 5개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 (밥테일, bobtai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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