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제압한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1승 1무에 피파온라인3 유저들 주목!

7일 새벽 4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12 - 13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D조 4차전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펼쳐졌다.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결국 2 - 2 무승부를 거두었다. 로이스의 선취골로 앞서 간 도르트문트는 전반 38분 페페에게 골을 내주며 1-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전반종료 직전 독일의 신성 마리오 괴체의 골로 도르트문트가 다시 앞서 갔으나, 같은 국적 소속인 독일의 천재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 메수트 외질에게 뼈아픈 동점 골을 허용하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A매치 주간 팀의 주축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전력 누수 문제를 고스란히 금일 경기에서 노출했다. 리그에서는 비교적 약팀과 경기를 치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도르트문트의 빠른 역습에 허점을 노출하며 조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은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외질의 동점 골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홈 패배를 모면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독일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스타들이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지난 유로2012에서 활약을 펼친 마리오 괴체를 비롯하여 마르코 로이스, 마츠 홈멜스 등 독일 국가 대표 선수를 5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동점 골로 레알 마드리드를 구한 메수트 외질 역시 독일 대표팀을 이끄는 중원 사령관이라 평가 받는 선수다. 이들은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총 3골을 만들어내며, 독일 대표팀의 밝은 미래를 전 유럽에 예고했다. 과연 이번 경기를 지배한 독일 차세대 스타들이 피파온라인3에서 어떠한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마리오 괴체는 92년생임에도 불구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62경기 13골 19도움, 독일 대표팀에서 10경기 2골을 기록한 독일의 특급 유망주다. 이번 경기에서 로이스, 레반도프스키와 3각 편대를 이끌며 레알 마드리드의 전 후방을 공략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피파온라인3에서 마리오 괴체는 만 레벨 도달 시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89, 좌우 미드필더에서 91의 평균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골 결정력과 슛 파워는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 보다 낮으나,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과 빠른 스피드, 드리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짧은 패스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게임에서 상대방의 수비진을 뒤흔들 첨병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카카 밀어낸 메수트 외질!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사령관   

메수트 외질은 지난 2010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영리한 플레이로 무리뉴 감독에게 중용되었다. 이적 후 통산 51도움을 기록한 메수트 외질은 공격수의 교체가 잦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로 적절한 위치 선정과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특급 도우미라 불리는 존재다.

피파온라인3에서 메수트 외질은 브라질의 마에스트로 카카를 훨씬 웃도는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마리오 괴체와 마찬가지로 공격형 미드필드와 좌우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으며, 평균 능력치는 각각 93과 95로 매우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짧은 패스와 드리블, 시야가 만 레벨 도달시 100을 넘기 때문에 팀의 중원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다. 피파온라인3 최고의 클럽을 꿈꾸고 있는 유저라면 놓쳐서는 안 될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 (밥테일, bobtai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