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톤 빌라에게 5-0으로 압승, 프리미어 리그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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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43분 다비드 실바가 첫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

맨시티가 한국 시간으로 11월 18일 자정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5-0 스코어를 기록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맨시티는 이로써 시즌 전적 8승 4무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노르위치 시티에게 패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프리미어리그 1위로 도약하였다. 이와 동시에 맨시티는 지난 9월 리그컵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4-2로 역전패 당하며 상처입었던 자존심도 회복하였다.

스코어에서 드러나듯 경기 내내 맨시티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카를로스 테베즈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튕겨나오자, 다비드 실바가 리바운드 골로 연결하며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후반전에도 맨시티는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카를로스 테베스, 세르히오 아게로 두 선수가 나란히 2골씩을 추가하여 5-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독특하게도 테베스와 아게로 두 선수 모두, 첫번째 골은 상대 수비수의 핸들링 반칙에 의한 페널티 킥을 통해 기록하였다.

▲ 이 날 경기에서 맨시티의 네 번째 골이자,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제스쳐를 취하는 아게로

▲ 경기 종료 이후 득점을 기록한 세 선수가 모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2골씩을 기록한 아게로와 테베스이다. 이들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유럽 선수들에 비해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공격수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명실상부 맨시티의 에이스 공격수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들의 능력치를 피파온라인3에서 확인해 보자.

공격, 수비 모두 만능! 카를로스 테베즈

맨시티에서 공격수를 맡고 있는 테베즈는 173cm라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한 빠른 돌파파, 뛰어난 몸싸움 능력으로 장신의 선수들에게도 자리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등 공격수의 덕목을 두루 갖춘 뛰어난 선수이다. 주로 공격수를 담당하지만 상황에 따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력으로 많은 공간을 혼자 커버하기 때문에 미드필더로서도 손색이 없다. 단 지난 시즌에는 이적 문제로 팀내에서 말썽을 일으키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 피파온라인3에서 테베즈의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테베즈는 전천후 공격수다. 동물적인 반응속도와 민첩성, 그리고 높은 골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짧은 패스 능력도 수준급이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 부터 2선까지 두루 맡을 수 있다. 단 테베즈의 헤딩과 점프 능력치가 낮은편이기 때문에 그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울 경우 크로스 위주의 작전은 효율이 떨어지니 주의하자.

축구신 리오넬 메시의 절친, 세르히오 아게로

아게로 역시 테베즈와 마찬가지로 맨시티에서 공격수를 맡고 있으며, 테베즈와 마찬가지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드리블과 몸싸움 능력을 강점으로 지니고 있다. 아게로는 경기 외적으로도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우선 아르헨티의 축구 황제 '마라도나'의 사위라는 점이다. 또한 '축구신'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와도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 피파온라인3에서 아게로의 능력치

아게로는 테베즈와 마찬가지로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다. 전반적으로 테베즈와 능력치가 비슷하지만, 낮은 스태미너와 몸싸움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보다 센터 포워드의 자리가 더욱 어울린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