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03년 발매된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워크래프트’의 또 다른 도메인을 획득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팬들 사이에서는 '워크래프트' 관련 미공개 신작이 공개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블리자드는 ‘HeroesofWarcraft.com이라는 도메인을 취득하기 위해 국제중재포럼(기관)에 중재를 요청했다. 현재 ‘HeroesofWarcraft.com’ 도메인은 영국의 도메인 등록 전문업체 GoDaddy가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타 업체(또는 개인)가 소유한 도메인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직접 협상을 통해 일정 비용을 내거나 국제중재포럼(기관)에 중재를 요청하는 방법이 있는데, 블리자드는 후자를 선택해 도메인 이전 요청을 한 상태다.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관련 도메인 취득은 지난 10월 WarcraftBattles.com 확보에 이어 두 번째다. 예고 없던 ‘워크래프트’ 관련 소식에, 일각에서는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신작 개발에 착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현재 블리자드는 전략시뮬레이션 ‘스타크래프트 2’의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신작 MMORPG ‘타이탄’, AOS게임 ‘블리자드: 올스타즈’ 외 미공개 신작 다수를 개발 중이다. 여기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프로젝트 중 하나가 이번 ‘워크래프트’ 도메인 취득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비슷한 예로, 지난 2008년 블리자드는 미국의 ‘디아블로’ 팬사이트 디아블로팬스닷컴이 보유한 diablo3.com 도메인을 구매한 바 있다. 당시 도메인 취득과 관련해 블리자드는 게임과 도메인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밝혔지만, 현재 이 도메인은 해당 국가의 ‘디아블로 3’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있다.
한편, 앞으로 이 도메인이 어떻게 활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워크래프트 4' 나 '워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스핀 오브 게임이라는 추측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블리자드: 올스타즈'와는 또 다른 AOS 게임일 수도 있다는 등 다채로운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 국제중재포럼에 도메인 이전 중재를 요청한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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