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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맵] 스타2 맵 가이드: 사막오아시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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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2 메카>메카리포트]

 

이번에 소개할 사막 오아시스는 이름과는 달리 오아시스는 찾아보기도 어려운 메마르고 황량한 곳이다. 중앙에 설치된 여러 개의 감시탑을 바탕으로 적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넓은 맵으로써, 다시 말해 정찰의 중요성이 그 어느 곳보다 큰 지역이다. 이제 사막 오아시스의 특징과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사막 오아시스는 2인용 맵중 넓은 편으로써, 적과의 거리는 가깝지만 이리저리 꼬여있는 길의 특성상 빠른 러쉬가 힘든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드랍 전술이 자주 사용되는 곳 중 하나로써, 수비 시 언제 어디서 적의 숨겨진 병력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그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만 한다. 하지만 험난한 지형 덕분에 적들이 모든 지역을 정찰하기 어렵다는 이점도 가지고 있으므로, 적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빠른 확장 기지를 건설하여 적의 자원 줄을 끊도록 하자.

 

이곳의 험난한 지형은 여러모로 악명이 높아 유저들이 뽑은 가장 재미없는 맵 1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었다.

 

 
▲ 비인기맵의 수모. 당당하게 꼴찌를 차지하고 있다.

 

 

 

 

본진을 포함하여 총 10개의 자원 획득처를 가지고 있으며 3시와 9시 지역에 금 멀티 지역이 있다. 젤 나가 감시탑은 맵 중앙에 3개가 분포되어 있다. 다른 곳에 비해 감시탑이 많다는 곳은 이 맵의 특징 중 하나로써 감시탑을 점령하면 적의 동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길이 좁은 편이기 때문에 공중유닛과 지형무시 효과를 가진 유닛들을 잘 활용하자. 멀티 기지를 건설할 때는 금멀티 지역을 우선으로 점령해야하며 반대로 적의 멀티는 최대한으로 막자. 꼬여있는 맵의 특성상 숨겨진 멀티를 찾기 어려우므로 비행유닛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

 

 

프로토스는 전진 차원문(적 기지와 가까운 곳에 파일런을 지은후 차원문으로 병력을 건설하는 전략)과 광자포 러쉬를 추천한다.

 

광자포 러쉬 : 초반 정찰용 탐사정을 이용하여,적기지의 사각지대에 아래쪽 파일런을 지은 후 적의 기지와 떨어진 곳에 광자포를 설치한다.

 


그 후 적 기지와 밀착시켜 광자포를 더 생산하면 적이 만약 이 러쉬를 눈치 채더라도 광자포 때문에 접근 할 수 없게 된다.



 

이제 탐사정을 적의 기지에 올려보내어 시야 확보를 해준다면 광자포에 의해 적들의 생산유닛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이 후 적들의 마지막 올인 러쉬에 대비하여 아군 기지에 광자포를 설치하도록 하자.

 

이와 같이 지형을 잘 활용한다면 간단하게 승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 이기기 참 쉽죠잉~. 자주 쓰면 치사한 플레이어로 낙인찍힐지도?

 

"길이 좁은 곳은 뮤탈이 진리다." 라는 스타 1의 명언을 참고하여 빠른 뮤탈리스크로 적 본진을 기습한다. 이 전략의 포인트는 부화장을 더 이상 건설하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는 것이다. 부족한 생산능력은 여왕의 애벌레 생산으로 메꾸고 최대한 적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저글링등으로 입구를 막아놓자. 이제 6기의 뮤탈리스크가 생산되면 바로 공격에 들어가면 된다.

 


▲ 일단 뮤탈리스크가 뜬다면 승리는 보장할 수 있다.

 

뮤탈리스크로 공격에 들어 간 후 본진에 가시촉수를 2~3개 정도 설치하도록 하자. 아군의 뮤탈리스크에 공격당한 적들은 십중 팔구 전 병력을 모아 앨리전(누가 먼저 적의 건물을 전부 파괴하여 승리하는가를 겨루는 전투)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방어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이렇게 역으로 당하게 된다.

  

이 맵에서 테란은 화염차를 잘 사용하도록 하자. 화염차의 직선형 대미지는 좁은 길에 일자로 몰려있는 적들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으므로  길목 길목마다 화염차를 배치한다면 효과적으로 적들을 차단할 수 있다. 그리고 화염차를 의료선에 태워서 적의 본진에 몇 기만 투하하더라도 적의 본진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테란은 건물을 공중으로 날릴 수 있다는 특징 문에 지상이동이 힘든 이 곳에서는 한층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쓰지않는 건물들을 적의 본진에 투하시켜 적에게 큰 타격을 주자. 이때 상대방이 저그인 경우, 이동하는 대군주에 발각되지 않도록 적의 기지 옆쪽으로 돌아가 기습하도록 하자.

 


▲ 전작보다 더 빨라진 건물의 이동속도 덕분에 건물을 날리기 한 층 더 수월해졌다.

 

또한, 지형의 고저 차가 심하고 언덕이 많은 것을 이용하여 사신을 다량으로 생산하는 패스트 사신 트리를 사용한다면 방어 병력이 없거나 멀리 있는 적들에게 있어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한 부대 이상의 사신이 모일 시, 적의 건물 부수는 건 식은 죽 먹기일 뿐이다.

 


▲ 언덕을 뛰어넘어

 


▲ 적들에게 궤멸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처럼 사막 오아시스는 좁은 길의 특성상 공중으로 이동하는 전략이 자주 쓰인다. 또한 광자포 러쉬, 화염차 드랍 및 사신 러쉬처럼 속칭 "날빌" (날카로운 빌드의 줄임말로 허를 찌르는 전략이나 올인 전략등을 말한다.) 로 게임의 승부가 결정되는 일이 많다. 다시 말해  적의 기습을 막아낸다면 바로 자신에게 승리의 기회가 돌아온다는 말이다.

 

이로써 침착한 운영으로 아군의 수비를 견고히 하여 적의 기습공격을 막아낸 후 강력한 카운터를 날려주도록 하자.

 

글: 게임메카 윤용 기자(sc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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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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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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