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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맵] 스타2 맵 가이드: 전쟁 초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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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2 메카>메카리포트]

 

이번에 소개할 전쟁 초원은 앞서 살펴본 사막 오아시스와는 반대로 가장 인기있는 맵 1위를 마크하고 있는 인기맵이다. 초원의 특성에 걸맞게 물이 많은 지형 탓에 지상 병력의 운용이 힘드므로 공중유닛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맵으로써, 각종 드랍 전략 역시 자주 쓰이는 곳이기도 하다.

 

이제 전쟁 초원의 특징과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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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초원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직선 통로가 있어 초반 공격에 유리하다. 크지 않은 맵임에도 장애물이  다수 존재하고 있어, 장애물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를 이용하여 적을 유린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수비 시에는 시작 위치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한층 수월히 적을 막을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여럿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적의 광자포 러쉬 및 빠른 땅굴망 공격에 주의해야만 한다.

 

 
▲ 젤 나가의 유산인가? 맵 여기저기 놓여있는 불가사의한 석상들

 

 

 

본진을 포함하며 총 10개의 자원획득처를 가지고 있으며 12시와 6시에 금 멀티 지역이 있다. 젤 나가 감시탑은 11시와 5시 방향 있다.

 

 

 

젤나가 감시탑 바로 옆쪽의 5시 방향과 11시 방향은 막혀있는 바위를 파괴해야만 자원의 채취가 가능하다. 이 "파괴물 바위"는 중장갑 판정을 받으며 체력은 2천이다. 이곳을 뚫고 새로 자원을 채취하려면 다수의 병력이 필요하다.

 


▲ 일꾼 혼자서 부수려면 하루 종일 해도 모자라다. 생산된 유닛으로 빠르게 길을 뚫자

 

또한, 맵 구석구석에는 병력이 몸을 숨길 수 있는 수풀들이 산개해 있어 이 맵의 이름이 왜 전쟁 초원인지를 실감하게 해준다. 각종 게릴라 작전을 노리거나, 핵무기를 발사할 때, 이런 수풀에 몸을 숨긴다면 적들은 쉽사리 발견하지 못하고 당하고 말 것이다.

 


숨은 저글링 찾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전쟁초원은 젤나가 감시탑이 맵 전역을 감시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가급적이면 빠르게 점령해 주도록 하자. 탑 옆쪽으로 공중공격이 가능한 해병이나 추적자를 1~2기 배치해 두면 확장기지로 이동하는 적의 일꾼이나 저그의 대군주를 잡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가능하다면 공중공격이 가능한 유닛을 보내는 편이 좋다.

 

 

프로토스의 경우 앞마당을 손쉽게 가져갈 수 있다. (속칭 "더블연결체" 전략이라 불린다). 전쟁초원은 확장기지와 본진의 거리가 가까워 두 곳을 동시에 수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종족들도 마찬가지지만, 프로토스는 광자포로 인해 좀 더 수월한 방어가 가능하다.


▲ 서로 거리가 가까워 본진과 멀티를 동시에 수비 가능하다.

하지만, 적이 저그일 경우 섣불리 앞마당을 가져갔다간 적의 초반 저글링 러쉬에 당하고 말 것이다. 적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벌어지는 현상인데, 그렇다면 확장 기지를 늦게 건설해야만 적을 막을수 있을까?

 

답은 "아니다." 이다. 질병이 있다면 그 해결책인 백신도 존재하는 법!. 저글링 러쉬의 파해법은 다음과 같다.

 

 

게임이 시작된 후 탐사정으로 정찰할 때, 만약 적이 "6 일벌레 저글링전략"을 사용한다면, 빠르게 제련소를 짓고 앞마당 확장기지에 광자포를 박는다. 그 후 정찰용 탐사정으로 상대 저글링을 추적하며 수정탑을 한 개 더 지어 적의 길을 막아준다.

 

 

이렇게 설치해 놓은 후 적의 저글링을 일꾼으로 막으며 버티면 광자포가 완성되며 충분히 저글링을 막을 수 있다. 이렇게 막아낸다면 적은 모아놓은 자원도 없고 일꾼도 부족하기 때문에 손쉽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 이제 적에게 GG 선언을 받아내는 일만 남았다.

 

방금 저글링러쉬의 파해법을 설명했는데 바로 저글링 러쉬에 대해 설명한다는 것은 역설적이지만, 저그에게 저글링러쉬를 빼놓는다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이며 붕어 없는 붕어빵(?)이다. 적의 허점을 노리고 빠르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올인 전략이 바로 저글링 러쉬인 것이다.

 

시작 후 더 이상 일벌레를 생산하지 않고 바로 자원 채취하여 산란못부터 건설한다. 그 후 산란못이 완성되면 바로 저글링 6마리를 생산, 그 후 적의 본진을 습격한다. 이 때 승기를 잡았다면 랠리 포인트 (단축키: R)을 적의 기지로 선택한 후 계속 저글링을 추가하여 적의 기지를 공격하자.

 


▲ 저글링 완성 직전! 긴장되는 순간이다

 

공격의 우선순위는 첫 번째로 일꾼을 공격하여 적의 자원채취를 방해하도록 하자. 만약 적의 일꾼이 도망친다면 뒤쫓지 말고 적의 건물을 파괴하도록 하는데, 상대가 프로토스인 경우 수정탑을, 테란이라면 보급창을 공격하도록 하자. 적이 저그일 경우, 산란못을 공격하여 적의 저글링 생산을 막자.

 

 

▲ 적의 본진을 습격! 사나이라면 모 아니면 도!

  

특히 초반방어가 취약한 프로토스의 경우 이 저글링 러쉬가 잘 통하는데, 초보유저들은 당황하다가 모든 일꾼들을 잡히고 패배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테란은 공중으로 이동하는 건물과 공성전차, 그리고 벙커 덕분에 입구 방어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그래서 초반 러쉬에 당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대신에 앞마당 확장기지를 짓고 방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럴 경우 본진에서 공학연구소와 사령부를 미리 제작하자. 그 후 사령부를 앞마당으로 날려 행성요새로 업그레이드 시키면 끝. 적의 대병력이 쳐들어온다고 해도 행성요새의 강력한 공격력 덕분에 한 층 수월하게 적의 공격을 방어해 낼 수 있을 것이다.

 


▲ 적의 병력이 많더라도 안심하자. 다급할 땐 건설로봇을 붙여 수리하면 그만이다.

 

또한, 의료선으로 드랍공격이 쉬운 점을 노려, 적의 확장기지 구석구석에 해병과 불곰을 침투시키자. 적의 병력이 확장기지를 수비하느라 나누어졌을 때, 공성전차와 벤쉬부대를 투입하여 적의 본진을 공략한다면 승리의 여신은 당신에게 미소 지을 것이다.

 


▲ 이 맵에서 벤쉬는 정말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글: 게임메카 윤용 기자 (sc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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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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