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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영원의 탑>리포트] 전 서버의 천족과 마족을 대상으로 3월 넷째 주 어비스 1위~5위 랭커 분포도를 조사했습니다. 순위권에 어떤 직업이 주로 분포해 있는지 상용화가 몇 달이 지났음에 불구하고 여전히 외면받는 직업은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표는 3월 넷째 주 어비스 랭커 1위의 직업별 분포도를 원형 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직업은 살성으로 42%,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반면 제일 낮은 직업은 오픈베타때부터 꾸준히 상향을 외쳐온 정령성입니다. 0%의 점유율을 달성할 뻔했으나 전 서버에서 단 한 명인 정령성 1위 유저분 덕분에 전멸을 면했습니다. 아무리 지상전에 능해졌다 해도 어비스에서는 아직 인 것 같습니다. 치유신과 마왕성이라고 불리던 치유성과 마도성도 너프와 너프를 반복, 다른 직업과 균형이 많이 맞아 졌습니다.
아래의 표는 1위에서 5위까지 순위마다의 직업 점유율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1위에서 5위까지 총 169명인 살성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뒤를 잇는 점유율은 수호성으로 51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뒤엔 궁성, 치유성, 마도성이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의
검성들은 빠른 사냥을 위해 대검과 창, 그리고 스티그마 한 칸까지 포기하고
쌍수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쌍수
검성이 한창 유행을 타고 있지만, 제대로 된 PVP는 힘든 상태입니다. 아이온을 처음
하는
유저분들이 시원시원한 대미지를 바라고 선택했다가 버림받은 비운의 직업입니다. 오픈베타 시기에는
가장 많은 유저들이 선택한 직업이었지만 현재 검성 유저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파티플레이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고 있는데다
수호성과 판금 장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호성들이 같이 파티하기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오토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 검성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시선이 안 좋은 것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레기온에 만렙 검성과 만렙 수호성을 플레이 하시는 분이 검성을 만렙찍으신
후 수호성을 육성하며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뭐야, 이거 검성이랑
대미지가 차이가 없잖아?` 대미지와 방어력을 적절히 갖춘 수호성은
공격과 방어 모두 만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냥, 파티, PVP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귀족 직업입니다. 특히 RVR에서 포획과 나포는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현재
살성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습니다. 솔플 사냥, PVP, 파티 사냥에서의
대미지딜러등 살성의 진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의신전 인스턴스 던전의 탱커로 수호가 아닌 살성이 가는 경우는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공속 단검과
신석이 보급되면서 살성은 저승사자로 탈바꿈했습니다. 살성의 은신을 볼
수 있는 직업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필드의 무법자가 따로 없습니다. 최근에
추가된 신 서버는 살성의 비율이 25%까지 올라간 적도 있는데 서버 내에
4명 중 1명이 살성이라는 말이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며 많아지는 살성,
이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은
하늘을 치솟고 있지만 아이온 개발팀은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요. 이제
정말 소통을 해야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
그냥
서서 딜을 하면 재미가 없을까하여 개발팀에서 친절히 모캔용으로 점프
샷을
넣어 준 점프성(궁성)은 어비스의 비행전투에서는 점프를 못해 PVP가
힘든데다 파티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이리저리
치이고 있습니다. 대미지가 같은 정찰자 계열의 살성에게 밀리는데다 가죽
장비 경쟁 때문에 살성이 있는 파티에는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살성이 없는 파티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수준. 불의
신전에 궁성을 데려가는 이유가 크로메데의 활은 나와도 경쟁할 사람이 없어서라고
하니 얼마나 궁성이 파티 구하기가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혼자
정예를 잡으며 렙업하는 정령성과의 솔플 순위 1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마도성만큼
그간 우여곡절을 겪은 직업은 없을 것입니다. 대미지 감소와 마법 적중 하향을 시작으로
하여 상향과 하향을 거듭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패치로 지칠 대로 지쳐버린 마도성들은 서버 내에서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걸어다니는 대포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대포의 적중이
낮아지고 밀리 계열의 무기들이 점점 좋아져 뒤를 잡히면 순식간에 녹아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오픈베타때부터
먼지성, 솔플성, 환불성, 오드성, 채집성, 안습성, 정력성, 은둔성,
노예성 등등 수많은 별명을 가진 정령성의 유저들은 아직도
정령성 상향을 외치고 있습니다. 개발팀도 정령성을 조금씩 상향을 하는 방향이지만 정령성 유저들의 불만을 시원하게 긁어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서버에서나 직업비율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정령성의
유저들은 삼라만상의 이치를 득도하고 통달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언제쯤 정령성이 마도성과 비슷한 비율을 보이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정령성의
현실 패러디영상]
한때
신성력 4천 스킬인 `파멸의 목소리`가 해제 불가능하던 시절 치유신으로
불리었던 치유성은 각종 너프에 시달려 지금은 그저 평범한 직업으로
전락했습니다. 순위권에는 항상 있던 치유성들도 순위에서 밀려나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아이온 특정상 파티사냥을 하다가 부득이하게 탈퇴를
해야 할 때 대타를 구해주고 탈퇴를 해야 하는데 치유성 구하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대다수 치유성들은 솔로플레이를 하고 있어
힐러구하기의 악순환이 지속할 것 같습니다.
정령성만큼
많은 별명을 가진 호법성은 몇 차례의 상향으로 파티에서의 위치는
많이 나아졌지만 PVP는 아직인 듯싶습니다. 정령성 다음으로 어비스
랭커 점유율이 낮은데 호법성이 가진 탈출기술이 질주의 진언을
켜고 달리기밖에 없어 상대에게 잡히면 잘 죽기 때문에 호구성이라고도
불립니다. 파티플에서도 치유성과 사슬 장비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의 던전이 아니면 서로 같은팟이 되길 꺼리고 있어 체력 회복기술이
탁월한 치유성보다 파티가 힘듭니다. 하지만, 레이드 및 요새전에서는
각종 진언이 필요한데 호법 유저의 수는 적어 왕족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오픈베타가 지나 상용화를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직업별 밸런스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은 아직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새로운 패치를 할 때마다 유저들은 많은 기대와 걱정을 가지고 직업 밸런스 내용을 먼저 찾게 되지만 업데이트 내용을 본 후 한숨과 탄식, 그리고 기대감으로 유저들은 반응합니다. 아이온이 내세우는 천족과 마족의 전쟁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직업 밸런스 조절이 시급합니다. 글: 게임메카 아이넬(sailorsuga@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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