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다스 세트의 첫번째 관문,‘버려진 우다스 신전`공략!

 [아이온: 영원의 탑>메카리포트]

`버려진 우다스 신전`은 2.0 업데이트에 추가된 파티 인스턴스 던전으로, 짧은 플레이 시간과 그다지 높지 않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던전 입구가 `우다스 지하 신전`의 입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던전 내에서 포탈을 통해 `우다스 지하 신전`으로 갈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두 던전을 한 파티로 클리어하는 이른바 `투다스 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플레이어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용제 브리트라를 섬기는 용신도의 음모를 파악하고 저지하기 위해 우다스 신전으로 향하게 된다.

52레벨이 되면, `버려진 우다스 신전`의 입장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퀘스트 내용은 던전 주변의 몬스터가 드롭하는 퀘스트 아이템을 입수하면 되는 간단한 내용으로, 운이 나쁘지 않다면 손쉽게 완료할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한 뒤, 같은 엔피씨에게 `우다스 신전 지하` 입장 퀘스트도 잊지 말고 받아두자. 던전을 플레이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다스 신전 지하`의 퀘스트도 함께 완료할 수 있을 것이다.

우다스 신전이 위치한 `지하도시(지하요새)`는 주변에 정예 몬스터가 배치되어 있어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 하지만 활강을 이용하면 몬스터와 조우할 일 없이 손쉽게 던전 입구까지 도착할 수 있으니, 미리 활강 위치와 방향을 확인해두자.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불시에 접속이 종료되는 `튕김` 현상을 종종 겪는다. 보통이라면 빠르게 재접속하는 것이 다른 파티원들을 위한 매너이겠지만, 우다스 신전의 두 던전에서 이 행동은 절대 금물! 일정 시간 내에 던전 안에서 재접속 할 시 파티원 전체가 던전 밖으로 이동되며, 다시 입장하기 위해서는 6시간의 재입장 대기시간을 기다려야한다. 만일 게임 플레이 중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파티장은 해당 파티원을 추방한 뒤 다시 초대하고, 접속이 종료된 플레이어는 5분 동안 게임에 접속하지 말고 기다리도록 하자.
마찬가지로, 전멸 위기라고 해서 캐릭터 선택창으로 이동하는 것 역시 절대 금해야 할 행동이다.

`버려진 우다스 신전`에는 총 세 명의 보스 네임드가 있으며, 각 네임드들이 있는 방은 열쇠로 잠겨 있다. 따라서 던전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전 단계의 네임드 몬스터를 처치하고 열쇠를 획득해야 한다.

`버려진 우다스 신전`의 최종 네임드인 `헌신적인 아누라티`는 `음울한 말리카 발라`를 처치하면 등장하며, `음울한 말리카 발라`가 드롭하는 대회당 열쇠가 있어야 아누라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광포한 지배자 말리카`를 처치하면 그 자리에 `우다스 지하 신전`의 입구로 통하는 포탈이 생긴다. 때문에 `음울한 말리카 발라` > `헌신적인 아누라티` > `광포한 지배자 말리카`의 순서로 공략하는 것을 추천한다.

던전에 입장하면 총 세 갈래로 나뉜 갈림길이 있다. 왼쪽 길인 1구간부터 공략하도록 하자. 1구간의 끝에는 `음울한 말리카 발라`가 있는 `일치의 방`이 있으며, 이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구간의 곳곳에 있는 총 네 명의 `일치의 수호자`를 처치하고 방의 봉인을 풀어야 한다. 각각의 `일치의 수호자`를 처치할 때마다 `일치의 봉인이 약해졌습니다`라는 메세지가 출력되며, `고요한 접견실`에 있는 `일치의 수호자 말리카 탈라`를 잡으면 `이제 일치의 방에 갈 수 있습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음울한 말리카 발라`와의 전투가 가능해진다.

길 왼쪽의 넓은 방에 있는 `성채의 수문장 말리카 코타`는 `고요한 접견실 열쇠`를 드롭한다. 던전을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므로 잊지말고 챙기자. `말리카 코타`는 두 마리의 용신도와 함께 있지만, 네임드를 메즈하고 주변부터 정리하면 된다.

열쇠를 구했다면, 들어왔던 길로 다시 나와 왼쪽으로 이동한다. 멀지 않은 곳에 `일치의 수호자 말리카 키야`가 있다. 말리카 키야는 힐 스킬을 사용하는 치유사와 암습병과 함께 있다. 치유사를 메즈한 뒤 암습병과 네임드를 먼저 처리하자.

전투가 끝나면 네임드가 있던 자리에서 왼쪽으로 이동한다. 다음 방의 중앙에 `일치의 수호자 말리카 비다`가 있다. 주변에 있는 치유사는 메즈하고 소환사를 처치한 뒤, 네임드를 잡는다. 전투가 끝난 뒤 이어지는 길을 따라 하면, `일치의 방`과 `고요한 접견실`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다.

말리카 비다가 있던 공간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고요한 접견실`이 있는 첫번째 갈림길로 가자. 이곳에 있는 `일치의 수호자 말리카 탈라`를 처치하면, `이제 일치의 방으로 갈 수 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뜬다.

일치의 방에는 `음울한 말리카 발라`외에도 다른 용신도 몬스터가 빽빽하게 위치하고 있다. 네 마리씩 링크된 무리는 차근차근히 메즈하며 하나씩 점사해 나간다면 크게 어렵지 않다. 이 때 법사는 강력한 광역 공격을 사용하므로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한다.

드디어 첫번째 보스, `음울한 말리카 발라`다. 정령성 몬스터로 전투가 시작되면 `타락한 대지의 정령`을 소환하며, 주기마다 사용하는 강력한 광역 마법인 `붕괴`를 조심해야 한다. `대지의 정령`은 살성이나 궁성 등 회피 기술이 있는 정찰자 계열의 플레이어가 어그로를 끌고 도망다니자. 또한 `네놈들 모두 마지막 순간을 맞게될 것이다`라는 대사를 하면 `붕괴`스킬을 시전하는 것이므로 벽 뒤로 숨거나 말리카 발라에게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또한 체력이 50%이하로 떨어지면 `음울한 환영`을 끊임없이 소환하는데, 광역 공격이 있는 딜러가 빠르게 처리하도록 하자.

`음울한 말리카 발라`와의 전투가 끝나면, `우다스 대회당`에 `헌신적인 아누라티`가 등장한다. 말리카 발라의 시체에서 `우다스 대회당 열쇠`를 획득 한 뒤, 입구 정면에 있는 `우다스 대회당`으로 이동하자.

우다스 대회당은 넓은 대회당 안에 다수의 용신도와 보스 네임드 `헌신적인 아누라티`가 함께 있다. 용신도 무리는 네 마리씩 링크되어 있으므로 메즈를 잘 활용해야 한다. 특히 이곳에 있는 `용신도 정예 소환술사`는 땅의 정령을 마구 소환하니 가장 먼저 처리하자.

`헌신적인 아누라티`는 `버려진 우다스 신전`의 최종 보스이지만, 진행상 대회당 열쇠만 있으면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번째로 공략하는 경우가 많다. 검성형 몬스터로써 주변의 플레이어를 넘어짐 상태에 빠뜨리는 `광폭 충격화`와 함께 용신도를 소환한다. 힐러와 원거리 딜러는 아누라티로부터 멀리 떨어지고, 근접 딜러는 딜을 하면서 `광폭 충격화`를 시전할 때마다 도망치자. 소환된 용신도는 빨리 처치해 그 수가 점점 쌓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아누라티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점차 소환하는 수가 늘어나므로 힐러는 파티원 전원의 체력을 유지하는데 신경써야 한다.

입구의 세 갈래 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인도의 방`으로 향하는 길이다. `일치의 방`과 달리 `인도의 수문장 말리카 아그라`에게서 `인도의 방 열쇠`만 획득하면 되기 때문에, 곳곳에 숨겨진 보물 상자가 목표가 아니라면 방문할 곳이 많지 않은 곳이다.

`인도의 수문장 말리카 아그라`는 정예 용신도 두마리와 함께 있으므로, 소환술사부터 빠르게 잡자. 전투가 끝난 뒤에는 잊지말고 `인도의 방 열쇠`를 챙길 것. 이제 인도의 방으로 가 `광포한 지배자 말리카`를 처치하는 일만이 남았다.

`광포한 지배자 말리카`에게 걸려있는 `보호의 낙인` 버프는 플레이어에게 반사 대미지를 주므로 딜러의 체력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말리카가 사용하는 광역 마법 역시 강력한 대미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탱커를 제외한 모든 딜러는 이 동안 말리카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말리카를 처치하면 그 자리에 `우다스 지하 신전`의 입구로 통하는 포탈이 생성되어 던전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만약 우다스 지하 신전의 입장 퀘스트를 수행 중이었다면 말리카에서 `용족의 문양이 새겨진 열쇠`를 획득 한 뒤 포탈을 통해 이동하면 입장 퀘스트가 완료된다.

글: 게임메카 임경희 기자(샌디비, harpuia@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