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CG 2012 트로피
WCG 8번째 종합우승을 노린 한국 국가대표단의 꿈이 좌절되었다.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었던 ‘워크래프트3’의 장재호가 중국의 강호 쩡저우에게 일격을 맞으며,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 ‘스타2’ 하나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재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 일찌감치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2개씩 확보하며, 사상 최다 우승기록 달성은 2013년으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WCG의 최종 우승국을 가리는 그랜드파이널의 3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 이 날 한국은 ‘스타2’와 ‘워크래프트3’의 준결승전과 ‘크로스 파이어’,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그룹 라운드에 출전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크로스 파이어’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두 종목 모두 준결승전 진출이 좌절되어, 핵심 종목은 ‘스타2’와 ‘워크래프트3’로 좁혀졌다.
그리고 ‘스타2’의 원이삭이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 날 4강에 출전한 원이삭은 중국의 씨앙 후를 상대로 맞이해 2승 1패로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원이삭은 바로 이어진 2세트에서 점멸 추적자를 통한 견제와 효율적인 공격으로 상대의 거신-불멸자 조합을 무너뜨리며 패배를 만회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원이삭은 상대의 기습적인 환상 거신 전략을 무력화시키며 결승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 '스타2'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의 원이삭(좌)과 프랑스의 Benoit Stypsteen(우) (사진제공: WCG)
최용화와 이정훈의 탈락이 확정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원이삭은 “마지막으로 남은 한국 선수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는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쳐본 적이 없는 종목이라 많은 팬 분들이 기대를 걸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탈락한 선수들의 몫까지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이번 WCG에서 원이삭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스타2’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우승도 중국에서 달성하게 된다. 원이삭 역시 중국이라는 국가가 본인과 잘 맞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결승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선수인 원이삭이 금메달을 따내며 과거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16강과 8강에서 한국 선수 2명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4강에 오른 벨라루스의 Anton Plebanovich는 4강에서 프랑스의 Benoit Stypsteen에게 1승 2패로 패해 3,4위전으로 떨어졌다.
반면 8강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모은 ‘안드로장’ 장재호는 4강에서 중국의 ‘최강 언데드’ 쩡저우에게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워크래프트3’를 통해 한국을 넘어 전세계적인 스타로 자리한 장재호에 있어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바로 WC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올해에도 이러한 징크스가 깨지지 않아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 경기 준비 중인 장재호
1세트에서 쩡저우의 엠신공(특정 영웅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전술)에 의해 ‘판다렌 브류마스터’를 잃은 후, 나가시위치를 동원한 상대의 맹공을 견디지 못하고 패배를 선언했다. 이어진 2세트의 경우, 양 선수가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며 균형을 유지하던 도중 장재호가 언데드의 본진에 난입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재빨리 복귀한 상대의 병력에 오히려 피해를 받았다. 우위를 점한 쩡저우는 바로 장재호의 본진에 침공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따라서 올해 WCG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종목은 ‘스타2’ 단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여기에 오는 2일에 진행될 ‘워크래프트3’에서 장재호가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해, 금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확보한다고 가정해도 이번 대회의 목표였던 8회 종합우승 기록은 이미 달성하기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최다 연승과 금메달 수 기록을 동시에 이록한 WCG 2011과 비교했을 때, 매우 대조적인 분위기다.
반면 중국의 경우, ‘워크래프트3’와 ‘도타2’의 결승전을 장악하며 이미 금-은메달을 2개씩 확보해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크로스 파이어’ 종목의 결승에도 진출해 있어 금메달 3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스타2' 종목도 비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3,4위전에 중국 선수가 진출한 상황이라 승패에 따라 동메달 하나를 따낼 수 있다. 즉, 올해 WCG의 종합우승은 최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중국으로 확정된 상황이다. 즉,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피파12’를 제외한 정식 종목 4종에서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프로모션 종목 역시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도타 올스타즈’는 이미 중국이 1,2위를 석권한 상황이며,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역시 중국 팀끼리 결승전을 치른다. 마지막으로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크게 선전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크로스 파이어’, ‘워크래프트3’, ‘도타 올스타즈’, ‘도타2’ 등 중국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 종목들이 다수 포진된 것이 이러한 결과가 초래된 주된 이유라는 의견을 냈다.
오는 2일에는 정식 종목 5종의 결승전과 준결승전이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스타2’의 원이삭은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Benoit Stypsteen와 금메달을 가운데 둔 혈젼을 펼친다. 이어서 장재호는 ‘워크래프트3’ 올해 대회의 개막전에서 맞붙었던 리샤오펑과 3,4위전을 치른다. 과연 장재호가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리샤오펑을 쓰러뜨리고 동메달을 확보하며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원이삭과 장재호가 모두 이긴다면, 한국은 금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확보하며 종합 2위를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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