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플 모바일게임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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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업체 팜플이 31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2013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해 앞으로의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팜플의 사업 비전과 주요 라인업 소개로 진행된 행사에서 팜플 서현승 대표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빠르고, 시장 확장이 급격히 일어나는 과정에서 모바일 게임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일부 왜곡된 시장 팽창 현상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며 “건전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려면 개발사들이 지속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어야 하고, 개발사, 퍼블리셔, 채널, 마켓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업계 사업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산업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모바일 사업 비전을 발표한 팜플 서승현 대표
특히,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은 흥행을 좇는 영화와 같다며, 인기 장르에 많은 게임들이 쏟아지며 양으로 승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렇게 영화와 같이 한번 보고 나면 잊히는 브랜드가 아닌 팜플 하면 게임성이 보장되어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모바일게임 명가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러한 명가의 길을 묵묵히 가기 위해 ‘좋은 게임’과 ‘서비스를 잘하는 것’을 길잡이로 내세웠다.
서 대표가 제시한 좋은 게임은 게임성에 대한 가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주도적인 콘텐츠 소비를 하는 전통적 게이머가 뒷받침되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다. 또 제작자가 추구하는 가치와 원칙을 녹여내 철학을 담아 게임의 크고 작음과 관계없이 적절한 시운을 만나 성공을 이루는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팜플이 생각하는 좋은 게임
그렇다면 좋은 게임만 갖고 명가의 길을 완주하거나 성공을 장담할 수 있을까? 서 대표는 이러한 운영 즉, 잘 서비스 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입과 확산 그리고 순환의 3박자를 맞출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오래도록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토대와 게임의 감성을 살려 이용자들이 다가서기 쉽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 좋은 게임을 잘 서비스하기 위한 방법
서 대표의 팜플 비전 발표에 이어서 본격적인 라인업 소개가 시작됐다. 행사에서 공개된 팜플의 2013년 라인업은 총 9종으로 기존 게임 시장에서 미들코어 게이머들에게 검증된 게임장르와 모바일에 특화된 재미요소 및 새로운 특성을 가미한 신규 장르 형태의 게임들을 선보여 시장 차별화를 시도했다.
모바일게임 명가로 이끌 팜플의 라인업 9종
▲ 팜플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맡고 있는 9인방,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프로젝트 KK' 김동균 PD, '뿌까퍼니타운' 전홍준 대표 '열혈무협' 조태용 PD '프로젝트 D' 함선우 PD '데빌메이커: 도쿄' 김택승 대표 '패왕기' 강형석 PD '빅볼프로야구' 방용범 대표 '프로젝트 M2' 배준호 대표 '프로젝트 N' 하태일 이사
팜플의 라인업은 총 9종으로 트레이딩 카드 RPG, 대전 시뮬레이션 RPG, 액티브 타임 배틀 게임, 횡스크롤 카드 디펜스, SNG, 야구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들로 준비되어 있다.
먼저, ‘데빌메이커: 도쿄’가 있다. 이 게임은 온라인 TCG (Trading Card Game) ‘카르텔’을 만들었던 엔크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게임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카드 시스템을 강점으로 하는 트레이딩 카드 RPG다. 또 빅볼에서 개발한 야구게임 ‘빅볼 프로야구(가칭)’ 는 과거 ‘게임빌 프로야구’를 개발한 개발팀이 독립하여 선보이는 게임으로, 안정된 개발 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쉬우면서도 치열한 대전의 재미를 누릴 수 있으며 4월 구글 플레이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앱스토어 1위를 한 ‘마계공주 에반젤린’을 개발한 이키나는 팜플을 통해 이번 상반기에 3개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액티브 타임 배틀 RPG 장르인 ‘프로젝트 N’, 여전사를 모티브로 한 횡스크롤 카드 디펜스 게임 ‘프로젝트 M2’를 비롯하여 정통 무협 소셜 RPG인 ‘열혈무협’이다. 4~5월경 차례로 시장에 선보일 이들 게임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동시 출시 예정이다.
▲ '데빌메이커: 도쿄' 모델로 깜짝 등장한 성우 서유리
팜플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패왕기’(Next Studio)와 ‘프로젝트D(Lair Studio)’도 선보였다. 화려한 3D 액션과 1:1 대전의 전략적 재미를 극대화한 ‘패왕기’는 게임 내에서 캐릭터의 무공을 쌓고 다른 게이머와 지존을 가리는 모바일 대전 시뮬레이션 RPG 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5월과 4월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유명 캐릭터 IP ‘뿌까’를 활용해 트라이톤이 개발한 정통 SNG ‘뿌까 퍼니타운’과 JH Games 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프로젝트 KK’ 역시 이번 팜플의 상반기 라인업으로 각각 5월과 6월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엔크루 김택승 대표, 성우 서유리, 팜플 김택승 대표
▲ '데빌메이크: 도쿄'의 캐릭터 코스플레이로 주목 받은 성우 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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