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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기대작 총집합! 일본 최대 아케이드 게임쇼 ‘JAEPO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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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최대 아케이드 게임쇼 'JAEPO 2013' 포스터

 

일본 최대 아케이드 게임쇼로 손꼽히는 ‘재팬 어뮤즈먼트 엑스포(이하 JAEPO)’ 2013이 지난 2월 15일과 16일, 이틀 간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됐다.

 

올해 신설된 이 행사는 일본어뮤즈먼트공업협회(JAMMA)가 주최하며 현지에서 진행되던 아케이드 게임쇼인 ‘AOU 어뮤즈먼트 엑스포’와 ‘어뮤즈먼트 머신쇼’를 통합한 것이다. 연간 열리는 관련 행사가 2종에서 하나로 줄었으나, 통합 쇼를 개최하며 각 개발사의 최신 아케이드 게임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리트로 작용한다.

 

이번 JAEPO에는 캡콤과 코나미, 스퀘어 에닉스, 세가, 반다이 남코 게임즈, 타이토 등 현지 업체들이 참여해 자사의 신작을 선보였으며, 스퀘어 에닉스의 TCG ‘로드 오브 버밀리온3’과 세가의 신작 TCG ‘코드 오브 조커’, 타이토의 리듬액션게임 ‘그루브 코스터(아케이드 버전)’와 미소녀 대전액션게임 ‘아르카나 하트 3 러브 맥스!!!!!’, 코나미의 ‘사운드 볼텍스2 인피니티 인펙션’ 등이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TCG와 대전액션, 리듬게임에 캐주얼까지!

 

이번에 공개된 주요 타이틀 중 신규 IP는 세가의 ‘코드 오브 조커’ 외에는 없었다. 스마트폰, 콘솔로 출시된 게임을 아케이드 플랫폼으로 이식하거나 유명 타이틀의 후속작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또한 ‘마리오 카트’와 같이 기존 인기작을 아케이드 기종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도 눈에 뜨였다.

 

우선 세가의 신작 ‘코드 오브 조커’는 아케이드 플랫폼의 디지털 TCG로 각자의 덱을 구축한 두 사람이 한 턴씩 돌아가며 대결하는 정통적인 대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일말역전의 카드인 ‘조커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다. 상대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받으면 ‘조커’ 게이지가 상승하며, 이 수치가 최대치까지 쌓이면 ‘조커 카드’를 사용해 열세를 뒤집을 기회를 잡게 된다.


 

▲ '코드 오브 조커' 스크린샷

 

스퀘어 에닉스는 이번 행사에 딱 한 작품, ‘로드 오브 버밀리온3’를 공개했다. 스퀘어 에닉스의 아케이드 대표작 ‘로드 오브 버밀리온’은 누계 카드 출하량이 1억 장에 다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작 ‘로드 오브 버밀리온3’는 터치 스크린을 도입해 기존보다 직관적인 조작을 선보인다. 또한 1 대 1 대전에서 벗어나 최대 8명이 함께 겨루는 멀티플레이가 지원된다.


▲ '로드 오브 버밀리온3' 소개 영상

 

반다이 남코 게임즈는 닌텐도의 대표작 ‘마리오 카트’를 아케이드로 이식한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그랑프리 DX’를 공개했다. 플레이어 2명이 팀을 이뤄 NPC와 겨루는 협동 플레이 모드와 카트 2대를 일정 시간 동안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는 카트로 합치는 ‘합체 시스템’ 등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또한 기기에 앉으면 키가 작아 페달에 발이 안 닿는 어린 게이머를 위한 ‘자동 엑셀’과 같은 편의기능이 도입된다.


▲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그랑프리 DX' 기기 이미지

 

▲ 둘이서 하나로! '합체 카트' 스크린샷

 

스마트폰 용으로 먼저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얻은 타이토의 리듬액션게임 ‘그루브 코스터’의 아케이드 버전 역시 이번 행사에 출품됐다. 리듬에 맞춰 화면을 터치하며 음악을 즐기는 원작의 직관적인 게임성을 아케이드로 옮긴 ‘그루브 코스터’는 대형 터치스크린에 스틱형 버튼 2종을 추가해 보다 색다른 조작을 선보인다.


▲ 미려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게임성으로 인기를 모은 '그루브 코스터'가 아케이드로 출시된다

 

코나미의 리듬액션게임 ‘사운드 볼텍스2 –인피니티 인펙션-‘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 출시된 ‘사운드 볼텍스’의 후속작인 이번 작품은 새로운 조작과 연출기법, 효과, 음악이 추가됐다. 또한 진입장벽이 높은 장르의 특성을 고려해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 기능이 도입된다. ‘사운드 볼텍스2 –인피티니 인펙션’은 2013년 봄 발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 신작 리듬액션게임 '사운드 볼텍스2' 기기 이미지

 

 

▲ 다양한 연출기법이 돋보인다

 

타이토의 또 다른 기대작인 ‘아르카나 하트 3 러브 맥스!!!!!’는 성녀들이 성령 ‘아르카나’와 함께 싸워나가는 2D 대전액션게임 ‘아르카나 하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3년 전에 출시된 ‘아르카나 하트3’을 기반으로 한 이번 작품은 성령 ‘아르카나’의 초 필살기를 계속 시전하는 ‘아르카나 이클립스’와 ‘아르카나’의 힘을 해방해 일정시간 동안 캐릭터를 강화하는 ‘익스텐드 포스’ 등의 새로운 시스템과 트레이닝 모드가 추가된다. 이 외에도 1인용 모드 강화와 각 캐릭터 및 기술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적용된다.


 

▲ 미소녀 대전액션게임 '아르카나 하트3 러브 맥스!!!!!'

 

여기에 아케이드 플랫폼의 주류 장르라 할 수 있는 리듬액션게임이 대거 공개된 것이 특징이다. 코나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대표 시리즈인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신작을 필두로 총 9종의 리듬액션게임을 선보였다. 반다이 남코 게임즈는 북을 두드리며 음악을 즐기는 직관적인 게임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태고의 달인’의 신작을 공개했다.

 

▲ 국내에서도 인기작으로 손꼽히는 '태고의 달인' 신작 

 


▲ 리듬액션과 파티게임의 재미를 접목한 코나미의 '미라이다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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