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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계속 진화한다, TGS 2013 9월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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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일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12'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 2013(TGS 2013)’의 일정과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도쿄게임쇼를 주관하는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는 오늘(21일), ‘TGS 2013’을 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전 도쿄게임쇼와 마찬가지로 19일과 20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21일과 22일은 일반 공개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CESA는 ‘TGS 2013’의 테마를 ‘게임은 계속 진화한다’로 결정했다. CESA는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게임이 계속 등장할 것이다. 도쿄게임쇼 역시 새로운 비전을 내걸어 게임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테마 설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TGS 2013’에서는 일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콘솔 패키지 및 모바일, 소셜 게임 뿐 아니라 특정한 주제에 따른 코너도 마련된다. e스포츠 연계 PC 타이틀과 하드웨어가 함께 전시되는 ‘사이버 게임즈 아시아’와 네트워크 상에서 즐기는 크라우드 게임을 다룬 ‘크라우드 게이밍’, 여성 게이머를 타겟으로 잡은 ‘소녀 게임’, 인디 게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인디즈 코너’ 등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TGS 2013’은 크게 4가지 포인트를 강조한다. 첫 번째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방문객들의 시연 대기 시간이 줄어들도록 동선을 정리하고 게임 관련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음악 콘서트 등의 개최, 새로운 코너 설치 등이 이루어진다. 두 번째는 ‘회장 내 혼잡 완화’다. 마쿠하리 멧세의 1 ~ 9홀과 이벤트 홀을 모두 활용하여 전시회장을 대폭 확대하고, 회장 내 부스의 배치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통로를 확대하며, 패밀리 코너와 코스플레이 장소를 9홀로 이동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회장 내 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해외 프로모션 강화’다. 아시아 각국의 선수를 초청하여 e스포츠 대회를 열고 미디어 파트너 국가와 지역을 확대하고 공식 영상 채널에서 영어를 지원한다. 마지막은 ‘해외기업의 사업 찬스 확대’다.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과 스케줄 관리 기능 추가 및 동남아시아 시장과의 파이프라인 구축,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와의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해외기업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게임 산업 확대를 위한 컨퍼런스 ‘아시아 게임 비즈니스 서밋’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게임산업의 최신 기술이나 동향을 나누는 ‘TGS 포럼 2013’, 게임의 프로토타입과 각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센스 오브 원더 나이트 2013’, 일본과 해외 업체 관계자가 함께 교류를 나누는 ‘아시아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해 ‘TGS 2012’는 모바일과 소셜 게임을 강조하면서 총 22만 3,753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 역대 최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CESA는 전시 환경 개선 및 새로운 콘텐츠 추가 등을 통해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3대 게임쇼’ 다운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CESA는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진화를 전세계로 알리는 이벤트로서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이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TGS 2013을 기대해 주기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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