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마트폰 게임의 현황과 특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DeNA의 다이스케 시바타 이사
‘2013 글로벌 게임산업 전략포럼(이하 GISF 2013)’이 오늘(2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GISF 2013’은 글로벌 게임시장의 결산 및 전망을 주제로, ‘급변하는 게임시장에서 미래를 읽고 국내 게임산업을 견인해 가기 위한 전략 포럼’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각 지역 대표기업의 임원이 발표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후 첫 섹션으로는 디엔에이(DeNA)의 다이스케 시바타 이사가 '일본 스마트폰(소셜) 게임의 현황과 특징'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디엔에이는 일본에서만 2,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대형 소셜게임 업체로, 국내에서는 포털 다음(Daum)과 제휴를 거쳐 다음-모바게를 통해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스케 이사는 일본 소셜게임 현황 발표에 앞서 일본의 소셜게임 시장이 지난 2011년 패키지 게임 시장 규모를 역전했다고 운을 뗐다.
이 같은 변화는 패키지 게임이 오랜 시간 개발을 거치면서 단가와 판매수량으로만 수익이 결정되는 것과 달리, 소셜 게임은 패키지 게임에 비해 저렴한 개발비와 출시 이후의 운용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구조’의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다. 게임이 재미가 없다면 이용자는 떠나가지만, 흥미를 느낀 이용자가 유료로 게임을 즐겨주는 고객이 된다. 여기에 분석과 개선을 반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의 특징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주로 카드배틀 형식의 게임이 인기와 더불어 큰 수익을 내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뽑는 재미에 과금 시스템을 더한 ‘가챠’(뽑기), 뽑은 카드를 합성해 진화시킬 수 있는 ‘퓨전’을 결합한 ‘가챠&퓨전모델’이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특징은 ‘실시간 팀 배틀’이다. 비슷한 레벨의 유저끼리 팀을 편성할 수 있고, 같은 목표를 두고 자연스러운 경쟁 유조와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설명한 인기 요인을 잘 살린 게임으로는 ‘바하무트: 배틀 오브 레전드’, ‘판타지카’, ‘확산성: 밀리언아서’ 등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음-모바게를 통해 내달 출시 예정인 ‘블러드 브라더스’, ‘오딘배틀(국내명: 오더 오브 유니언)’, ‘라그나 브레이크’, ‘월드 사커 컬렉션’를 소개하며 '일본 스마트폰 게임의 현황과 특징'에 대한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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