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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우치 대표 “국내 PS비타 가격인하 계획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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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 the PlayStation'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28일, 서울 미근동에 위치한 KT&G 상상 Univ.에서 오는 주말에 진행될 기대작 타이틀 시연행사 'PLAY the PlayStation' 를 앞두고 사전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CEK의 2013년 기대작 타이틀 라인업 발표와 함께 소니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서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시니어 테크니컬 아티스트를 맡아 온 한국인 개발자 스티븐 김이 방문하여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이번 주말 개최될 행사에서 시연 예정인 다양한 기대작 타이틀이 미리 선보여졌으며, '갓 오브 워: 어센션' 의 개발자 시연도 진행되었다.

 

행사 말미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이 이루어졌다. 비록 얼마 전 발표된 차기 콘솔 PS4에 대한 내용은 없었으나, SCEK의 국내 사업 방향과 전망, 현 상황 등에 대한 답변이 이어지며 미디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은 미디어브리핑 말미에 SCEK 관계자들과 나눈 질의응답이다.

 

얼마 전 일본에서 PS비타 가격 인하가 발표되었다. 국내에는 언제쯤 적용되나?


카와우치 대표: 현재 PS비타는 국내에서 여러 가지 가격 인하 프로모션을 통해 호조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의 PS비타 가격조정 계획은 아직 없지만, 향후 가격 인하 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즉각 고지해드릴 예정이다.

 

PS비타의 Near와 지도 등의 시스템이 아직도 아직 적용되지 않았는데?


카와우치 대표: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은 강력한 규제가 많은 편이다. 국내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규제를 철저히 지킨다는 것이 SCEK의 방침이며, 이로 인해 개발이 늦어지는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유저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해당 시스템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작년 6월부터 정지되어 있는 PS3 스토어 역시 올 봄 복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갓 오브 워: 어센션’ 의 멀티 엔딩이나 3D 입체, DLC 지원 여부는? 그래픽적으로 향상된 부분은 어떤 곳이 있나?


스티븐 김: 3D 입체 기능은 지원하지 않으며, 싱글플레이의 경우 엔딩은 하나다. DLC의 경우 발매일 당일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갑옷 팩 등이 예약판매 특전으로 제공되며, 디럭스 에디션에 들어 있는 부가 요소도 상당수 존재한다.


‘갓 오브 워 3’ 가 PS3에 맞춰 배워가는 단계였다면, ‘어센션’ 은 모든 과정을 뒤집어 엎어가며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었다. 특히 크레토스의 피부나 털 같은 부분의 쉐이더가 많이 개량되었다.

 

▲ 왼쪽부터 SCE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스티븐 김,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 하라 나오키 차장

 

올해와 작년 한글화 타이틀 출시 빈도를 비교한다면?


하라 차장: 작년의 경우 전반적인 대작 타이틀의 수가 적은 편이었다. 작년에 비해 기대작이 많이 출시되는 올해는 한글화 타이틀의 비율 역시 필연적으로 많아졌다.

 

북미에서는 PSN의 미디어스토어 서비스를 통해 영화나 TV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 이러한 서비스의 국내 도입 계획이 있는가?


하라 차장: 일단 현재로서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미디어스토어 서비스 전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계속 가능성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최근 일부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3월 이후 출시 예정인 대작 타이틀 매출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카와우치 대표: 기업 운영자의 입장에서 민감한 정치적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다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다. 그보다는 한국 유저분들에게 좀 더 즐거운 게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함께 차차차' 표절 관련 소송 진행 상황은 어떤가?


카와우치 대표: 자사의 IP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가 짊어져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진행하는 중이다. 저작권 보호는 게임업계 전체적으로 지켜져야 하며, 현재는 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카와우치 대표와 스티븐 김이 '갓 오브 워: 어센션' 한정판 패드와 피규어를 들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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