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이어 '사이퍼즈'도 TCG로 개발 중?

▲ '배틀 오브 사이퍼즈' TCG 티저 영상 (영상제공: 넥슨)

넥슨이 AOS '사이퍼즈'를 기반으로 한 듯한 TCG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슨은 28일 '사이퍼즈'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CG 장르로 보이는 듯한 신작 게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명은 '배틀 오브 사이퍼즈(Battle of Cyphers)'로 '사이퍼즈'를 기반으로 한 TCG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이퍼즈'의 캐릭터 이미지와 능력치가 담긴 카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으며, 기존 TCG와 달리 공성전 형태의 인터페이스로 뼈대가 잡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 측은 영상을 통해 오는 4월 중에 '배틀 오브 사이퍼즈'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사이퍼즈' 이용자들은 반신반의하는 눈치다. 실제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사이퍼즈'가 캐릭터성이 좋은 게임인 만큼 TCG로 적합해 기대가 된다는 의견이 줄줄이 나오고 있으나, 한편에서는 어색한 연출과 당장 4월 공개라는 말에 만우절 이벤트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넥슨은 작년 만우절에도 '사이퍼즈'에 신(神)캐릭터를 출시한다고 예고한 전례가 있어, 이번 TCG 신작 역시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현재는 답변드릴 내용이 없다"면서 "4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