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예술의 한 분야로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전수환 교수는 게임이 예술로 인정받기 위한 방법으로 기업의 ‘예술경영’을 제안했다. 오늘(24일), 넥슨이 주최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가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 '예술경영'에 대해 발표한 한예종 전수환 교수
게임이 예술의 한 분야로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전수환 교수는 게임이 예술로 인정받기 위한 방법으로 기업의 ‘예술경영’을 제안했다.
오늘(24일), 넥슨이 주최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13)가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그 중 전수환 교수는 ‘게임회사에서 예술하기’라는 세션의 발표자로 참가해, 넥슨이 경영과 예술을 접목한 사례를 전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 세션은 실제 기타 연주와 발표를 동반한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 교수는 먼저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힘이 있다”며 ‘넥슨 포럼’의 ‘더놀자 밴드’ 사례를 소개했다. 직접 악기를 배우고 함께 연주를 함으로써 업무에서 벗어나 휴식을 얻고, 도전과 창조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더놀자 밴드’는 2012년 10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서 직접 공연을 했으며, 사내 연주회를 여는 등의 활동을 한 바 있다.
이어 전 교수는 디즈니, 픽사 등의 사례를 소개해 기업이 예술을 통해 사업을 경영하는 ‘예술경영’에 대해 언급했고, 넥슨 외에도 전 세계의 다양한 회사들이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강연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큰 규모의 회사뿐만 아니라, 막 사업을 시작하는 작은 회사들도 예술경영을 핵심동력으로 본다”며 “아이패드로 악기 연주를 하며 밴드를 구성하는 회사들도 있다. 굳이 자본과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경영자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철학이 중요”라고 말했다.
한편, 전 교수는 “게임은 K-POP, 한국영화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의 한 부분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개발자들이 예술적 영감을 활용해 재미있고 깊이 있는 게임을 만들고, 사람들의 감정과 사회를 풍요롭게 만들도록 기여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더놀자 밴드'에 참여했던 넥슨 직원들의 소감을 전하는 동영상으로 시작했다

▲ 편안하게 강연을 진행한 전 교수

▲ 예술경영을 배우려는 CEO들은 모두 이렇게,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찬 눈빛이라고

▲ 강연 말미에 '오버 더 레인보우'를 공연하는 기타리스트와 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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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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