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린하트게임즈가 직접 공개한 불법/정품 이용자 비율 (사진출처: 그린하트게임즈 블로그)
한 게임의 불법복제 버전 이용자가 93.6%라는 충격적인 통계가 공개돼, 현 게임업계의 씁쓸한 현실을 드러냈다.
오늘(현지시간 30일), ‘게임 개발사 타이쿤(Game Dev Tycoon)’의 개발사 그린하트게임즈는 자사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지난 29일(현지시간 28일) 자사의 ‘게임 개발사 타이쿤’이 스팀에 등록되자마자 크랙 버전이 토렌트에 올라왔고,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는 것. 그러나 최초 크랙 버전은 사실 개발사가 의도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불법/정품의 사용비율을 조사한 결과 총 유저의 93.6%가 ‘불법복제’ 버전을 이용했다는 내용이었다.
‘게임 개발사 타이쿤’은 유저가 회사의 사장이 되어 게임의 모든 개발과 판매까지 총괄하는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이다. 개발사가 유포한 크랙 버전의 모든 내용은 정품 게임과 같지만, 일정 시간 후 ‘불법복제판 유포’이벤트가 생긴다. 이벤트가 발생하면 회사의 게임이 불법복제로 풀리기 시작해 어떤 수입도 생기지 않으며, 게임을 진행하지 못할 정도로 경영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다.
크랙 버전 유포 이후, 게임 포럼 사이트에는 질문글이 넘쳐났다. “불법복제 이벤트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이벤트에서 나온 불법복제 이용자들 때문에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다”등의 의견이 빗발쳤다.
뒤이어 개발사는 크랙 버전의 출처가 자신들이었음을 밝히며 불법복제가 개발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간접적으로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게임 개발사 타이쿤’ 정품 사용 유저는 6.4%로 불법복제 이용자 비율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개발사는 “유저들은 재미있는 이벤트로 여기겠지만, 개발자들은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라며 “유저 개개인에게 게임 비용 8달러(한화 약 8800원)는 큰 돈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모이지 않으면 개발사는 살아갈 수 없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 불법복제 버전 이용자는 플레이 도중, 불법복제 버전 이용자들에 의해 파산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 이벤트에서 나온 불법복제 이용자 때문에 회사가 힘들다는 크랙 버전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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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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