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 X박스 국내 유통권 치열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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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인 X박스의 국내 유통권을 얻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인 X박스의 국내 유통권을 얻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X박스 유통권을 얻기 위한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업체는 대략 4군데. 삼성전자, SK글로벌, LG전자, 한국통신이 X박스 유통권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조사와 업체의 유통능력, 마케팅 효율성 등을 고려해 X박스 유통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이렇듯 X박스 유통권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은 X박스가 단순한 게임기가 아닌 음악, 게임, 인터넷 분야를 모두 접목시킨 게임기라는 판단 때문이다. 즉, X박스를 통해 다양한 관련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치열한 경쟁을 낳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비디오 게임기용 128메가 D램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 X박스의 유통권을 따낼 경우 DVD, 램 등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코리안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이 X박스의 유통권을 따낼 경우, 삼성이 가지고 있는 유통 네트웍망을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내 가전제품 시장에서 삼성이 가지고 있는 유통망을 큰 강점으로 내세웠다.

SK글로벌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글로벌은 1,500여개의 핸드폰 판매망을 가지고 있어 삼성에 못지 않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1천만명이 넘는 핸드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유통권 싸움에서 삼성전자의 가장 큰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상태다.

이외에도 LG전자와 한국통신도 X박스 유통권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글로벌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유통사를 물색중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 결정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혀 아직까지도 유통사를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보이나, 내년 상반기를 출시목표로 잡은 이상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X박스는 11월 8일 북미지역에서 처음 발매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에 이어 내년 상반기쯤으로 계획하고 있다.

<게임메카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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