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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컨퍼런스 '499달러를 제외하면 모든 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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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box One' 사전 컨퍼런스 현장

마이크로소프트가 11일(현지시간 10일) E3 컨퍼런스를 통해 Xbox One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One으로 출시될 독점 타이틀과 새로운 IP, 유저의 멀티플레이 경험을 강화할 XboxLIVE의 새로운 기능들에 중점을 두고 약 2시간 가량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단연 ‘게임’으로, Xbox One의 기능보다 앞으로 출시될 주요 타이틀에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소개된 게임들의 대부분은 실제 플레이 장면을 직접 선보여, Xbox One의 퍼포먼스 수준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했다.

Xbox One이 주인공인 자리였지만, Xbox360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360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하고 곧바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골드 멤버십(유료 회원)에 유저에게는 당일부터 매달 2개의 타이틀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Xbox One 출시 후에도 Xbox360를 지원하는 타이틀이 계속해서 추가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E3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 Xbox360 신형 모델

< 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Xbox One 독점 타이틀은 약 20종

이번 MS 컨퍼런스에서는 Xbox One 독점 타이틀도 공개됐다. 독점 타이틀은 신작 '헤일로'와 '데드라이징 3' 등을 포함해 약 20종 정도이며, 멀티 플랫폼 기반의 타이틀까지 더해지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멀티 플랫폼 타이틀은 코지마 히데오의 메탈기어 신작 ‘메탈 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과 CD 레드 프로젝트의 ‘위쳐 3: 와일드 헌트’,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타이탄폴’,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D4’까지 총 네 종이다.


▲ '라이즈: 로마의 아들' 플레이 영상 (출처: Xbox 공식 유투브 채널)

- 라이즈: 로마의 아들: 로마 시대의 대규모 부대 전투를 재현한 블록버스터급 게임으로, 크라이텍이 개발을 담당했다. 이벤트 장면과 실제 플레이 화면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이질감 없는 그래픽을 자랑한다.

- 선셋 오버드라이브: 인섬니악게임즈의 신작으로, 팝아트의 느낌이 물씬 나는 밝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슈팅액션게임이다. 빠른 속도감과 과장된 물리효과가 눈에 띈다.


▲ Xbox One용 '킬러 인스팅트' 브리핑 트레일러 (출처: PietSmietTV)

- 킬러 인스팅트: 레어의 원작 '킬러 인스팅트'를 Xbox One 버전으로 내놓은 것으로, 절도 있게 끊어지는 타격감과 경쾌한 액션을 자랑한다. 리듬감 넘치는 동작을 보여주는 대전 액션게임이다.

- 퀀텀 브레이크: 유저의 결정이 직접 스토리텔링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TV쇼를 제공하는 게임으로, 게임과 TV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프로젝트 스파크: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유저만의 게임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유저가 직접 지형과 주변 기물, 적의 배치까지 선택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을 제작 가능하다. 특히, 유저 개개인이 제작한 독특한 게임을 멀티플레이를 통해 다수의 게이머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 오픈월드 속 좀비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데드라이징 3'의 플레이영상(영상출처: Gameriotarmy)

- 데드 라이징 3: 캡콤 밴쿠버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데드 라이징’ 시리즈의 신작으로, 오픈 월드 맵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좀비 게임이다. 자유도 높은 무기 커스터마이징과 외부 기기인 좀비 오퍼레이트를 사용해 다수의 적을 폭격할 수도 있다.

- 크림슨 드래곤: 2011년 키넥트 전용으로 출시된 게임의 후속작으로, 더욱 강화된 동작 인식과 부드러운 시점 변경을 제공한다.

- 빌로우: 마이크로소프트가 퍼블리싱을 담당한 신작 게임으로, 흡사 고전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과 미스터리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 헤일로 5(제목 미정): ‘헤일로’ 시리즈의 신작으로, 2014년에 발매될 예정이다.

- 배틀필드 4: 세컨드 어썰트: 배틀필드 4의 새로운 맵 팩으로, 좌초되는 부두를 벗어나 배에 탑승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드는 등 다이나믹한 전투를 제공한다.


- 포르자 모터스포츠 5: Xbox One의 진보한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을 이용,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 렌더링과 유저의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간에 가까운’ 운전 경험을 지원한다.



▲ '팬텀 페인'의 특징들을 담은 소개영상 (영상출처: 게임스HQ미디어 유투브 채널)

Xbox One 11월 출시, 가격은 499달러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타이틀 외에도 Xbox One에 대한 부가정보도 공개됐다. 우선 Xbox LIVE를 이용해 자신의 게임 화면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으며, 해외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인 '트위치(Twitch)'와 연계해 다른 유저들과 게임 플레이 화면을 공유하는 등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One 출시 이후부터 MS 포인트는 Xbox360, Xbox One에 관계없이 현금 가치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Xbox One은 오는 11월 총 21개국 동시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499달러(한화 약 56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발매 예정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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