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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진격의 소니, 진통의 MS, 진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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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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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3이 간만에 ‘세계 3대 게임쇼’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소니와 MS가 차세대 콘솔을 본격적으로 공식 석상에 올리며 전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확 끌어 모은 것입니다.

 

처음에는 분명히 기대에 들뜬 마음가짐으로 E3 2013 컨퍼런스를 준비했을 소니와 MS의 분위기는 지금 하늘과 땅 차이로 갈린 상황입니다. 사실상 E3의 주요 소식 대부분이 발표되는 사전 발표회에서부터 소니는 이용자의 마음에 쏙 든 가격과 정책으로 MS를 누르고 들어갔죠. 즉, E3의 막이 오르기도 전에 PS4와 Xbox One의 대결은 PS4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소니는 이번 E3 2013 기자간담회를 통해 Xbox One보다 100달러 저렴한 가격과 개방적인 중고게임 정책 등을 발표하며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게임메카 독자 분들 역시 소니를 이번 E3의 승자로 지목했죠. 미투데이 계정으로 덧글을 남겨주신 quando824 님은 “소니가 절치부심했네. 마소가 북미, 유럽 판매량으로 배가 불러 서드파티 컨텐츠만 관리하는 동안 소니가 사운을 걸고 LG가 옵티머스 시리즈 뽑아 내듯 뽑아냈네. 판정승 정도가 아니라 지금까지 상황으로 봐선 압승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MS는 찬물이라도 끼얹은 양,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 E3 현장에서 성희롱 파문까지 터지며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었죠. 게임메카 개념있는고삼러님은 “게임은 플스보다 딸려도 헤일로버프, 스펙으로 버텨온 엑박이 이번엔 게임도 딸리고 스펙도 딸리고 에혀 엑박 막막하다”라며 Xbox One의 행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게임메카 이토카니에 님은 성희롱 파문에 대해 “바로 사과하긴 했지만 저게 만약 스크립트였다면 정말 ㅋㅋㅋ”이라며 E3 현장 상황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 MS의 과실을 지적했죠.

 

이렇게 PS4와 Xbox One의 대결 구도에 모두의 눈과 귀가 집중된 가운데, 뭔가 하나 빠진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소니, MS와 함께 3대 콘솔 업체로 자리하고 있는 닌텐도인데요, 닌텐도도 E3를 앞두고 자체 컨퍼런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습니다. RPG 명가 모노리스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 X’와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스’의 캠콤의 대표 캐릭터 ‘록맨’ 출전 등이 이슈화되었으나, 전체적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뉴스가 없었다는 것이 총평입니다.

 

게임메카 리퀴님은 “차세대기에서 완전 팽당해서 하드웨어쪽 내리막길타니까 병크가 늘어나는구나. 뭐 마리오랑 젤다야 건재하긴 하다만. 언제까지 그걸로 먹고 살래”라며 천편일률적인 라인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게임메카 이노카니에 님 역시 “E3 안 나온 이유를 알 수 있었던 닌다(닌텐도 다이렉트)였음. 차세대 전쟁이 의외로 돌아가네요”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올해 E3는 본격적인 차세대 콘솔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장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니에게 완벽하게 져 버린 MS와 관심 밖 대상이 된 닌텐도가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가가 관건이네요. 기회는 아직 많습니다. E3 이후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큰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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