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콘 게이머와 진짜 파일럿의 시뮬레이션 전투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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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 엑스포 2001에서 실시한 팰콘 4.0 시뮬레이션 전투에서 공군 전투기 조종사와 게이머들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컴퓨터 게임 엑스포 2001에서 실시한 팰콘 4.0 시뮬레이션 전투에서 공군 전투기 조종사와 게이머들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군 파일럿과 게이머들이 각각 두명씩 출전, 2대 2로 조이스틱, 마우스 등을 이용해 상대방 전투기를 10분 내에 격추시키는 방식으로 사흘간 겨룬 이번 대회는 F-16 전투기 비행경력 7~8년을 자랑하는 공군 모 부대 소속 허민영(31), 김정수(31) 대위와 팰콘 시리즈를 10여년 이상 즐겨온 김종선(29)씨 등 비행게임 동호회 ‘1백 81대대’ 회원들이 참가, 시작전부터 관심을 모았었다.

7일 열린 첫날 전투에서는 조이스틱 조작이 익숙치 않은 파일럿들이 전투시작 5분 만에 게이머들에게 격추당해 역시 게임과 현실의 차이를 보여주는가 싶었으나 둘째날부터 파일럿들의 신기에 가까운 편대비행 전술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 둘째날을 무승부로 마친 공군 파일럿들은 9일 마지막 전투에서 평면, 일자 대형 등 공군에서 실제로 교육받은 편대비행 작전과 유인전술을 게임상에서 그대로 재현하며 게이머들을 7분만에 격추시켰다. 결국 승부는 1승 1무 1패, 무승부.

전문가들은 게이머들이 컴퓨터 장비에 익숙해 개인전투에는 강할지 모르나 편대비행, 유인전술 등에서는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공군 파일럿들이 유리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게임메카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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