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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C] 예선 2일차 종합, 피파온라인3 최고의 개인기는 '헛다리 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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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클럽 월드컵 공식 로고


국내 최대 규모 피파온라인3 대회, FGC의 예선 일정이 중반에 접어들었다.


18일 진행된 예선전 1라운드 2일차 경기 결과 8개 클럽이 예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은 끈 것은 1:1  순위경기 랭커를 다수 보유한 'UltiMateClub'의 출전이었다. 'UltiMateClub'에는 1:1 순위경기 1위를 5번 차지한 'UltiMate랭커신(피온랭커)'과 피파 프로게이머로 유명한 'UltiMate성제경', 현재 진행 중인 8차 1:1 순위경기 21위 'ULtiMate서곡신' 등이 소속되어 있다.


'UltiMateClub'은 예선전 1라운드 13경기에서 'MaScoT' 클럽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뒀다. 특히, 2세트에 출전한 'ULtiMate서곡신'은 공간 창출을 위해 '헛다리 턴(헛다리 개인기 후 방향키 입력)'을 적극 사용, 상대의 수비진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다른 대회 참가 유저들 역시 경기에서 헛다리 턴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이는 다른 개인기에 비해 커맨드가 간단하고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예선 2일차까지의 통계를 보면 헛다리 턴 외에 사용된 개인기는 '힐 촙(사용법)'과 '사이드 스탭(사용법)'에 불과했으며, 그 비중도 현저히 낮았다.


그 외 경기에서는 '게트라이커'가 세트 스코어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최초 본선 진출 클럽이 되었다. '게트라이커'는 예선 1라운드 12경기에 속한 '메탄CLUB'와 '클래스'가 모두 부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2라운드 경기를 가지지 않고 본선에 직행한다. '게트라이커'에게 아쉽게 패배한 'INCA'는 23일부터 진행되는 패자부활전에 참가한다.


한편, 18일 경기가 종료됨에 따라 예선전 2라운드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승자는 바로 본선으로 직행하는 예선 2라운드 경기는 20일, 2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 6월 20일 진행되는 FGC 예선 2라운드 1일차 경기 대진표



▲ 예선전 1라운드 2일차 경기 결과


※ FGC 예선전의 보다 상세한 결과와 VOD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FGC 경기 영상(VOD) 보러가기]

[예선전 1라운드 1일차 경기 상세 결과 보러가기]

[예선전 1라운드 2일차 경기 상세 결과 보러가기]



FGC 예선 1라운드 2일차 베스트 매치: '방쌈바씨 vs 95수험생'



▲ 치열한 중원 싸움이 돋보인 경기


예선 1라운드 2일차 베스트 매치는 '춘천FC'의 '방쌈바씨(에스토릴-프라이아)'와 'TOP100'의 '95수험생(FC포르투)'의 1차전 경기다. 


해당 경기에서는 치열한 중원 다툼이 벌어졌다. 2-5-3(변형 5-2-3) 포메이션을 사용한 '방쌈바씨'와 4-4-2(변형 4-3-3)를 채택한 '95수험생'은 미드필더에 다수의 선수를 배치, 패스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방쌈바씨'는 수비(CB, SW)에 2명의 선수를, 수비형 미드필더(CDM)에는 3명의 선수를 넣어 견고한 수비진을 구축했다. 여기에 측면 공격수를 두지 않는 전술을 사용해 상대의 정면을 집요하게 공격했다.





▲ FC춘천 '방쌈바씨'의 전술 및 참여도 설정


반면, '95수험생'은 좌우에 위치한 베일(LM)과 메시(RW)를 이용, 상대의 측면을 철저히 공략했다. 공격의 기점은 중원에 위치한 모드리치(LCM)가 담당했으며, 야야 투레(CDM)가 그 뒤를 받쳤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10시즌 토레스(ST)와 호날두(CF)를 두어 스피드를 살린 공간 침투도 함께 시도했다.





▲ FC춘천 '95수험생'의 전술 및 참여도 설정


선제골은 전반 19분에 터졌다. '방쌈바씨'의 마스체라노(RDM)는 상대 수비수의 트래핑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경기장 곳곳을 누빈 마스체라노의 운동량이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마스체라노는 꾸준히 패스컷과 대인 방어에 성공하며 상대의 공격진을 무력화시켰다.


측면 공격을 통해 반격을 노린 '95수험생'은 전반전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호날두의 돌파력을 이용한 멋진 골이었다.


1:1로 전반전을 마감한 두 선수는 후반전 내내 집요하게 상대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온 마스체라노(방쌈바씨)와 투레(95수험생)의 활약으로 골은 터지지 않았고,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방쌈바씨'는 연장 시작과 동시에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루디 펠러를 빼고 10시즌 드록바를 투입했다. 그리고 7분 뒤 교체 투입된 드록바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드록바는 '이에로-쿠에만-제라드-토레스'로 이어진 다이렉트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달려드는 상대 수비의 빈틈을 노린 멋진 패스워크 장면이었다.


뒤진 '95수험생'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결국 승리는 '방쌈바씨'의 차지가 되었다.


[골장면 정리]

- 1분 20초: 상대 수비수의 트레핑 실수를 마스체라노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 3분 30초: '헛다리 턴'을 이용한 호날두의 돌파 후 득점

- 8분 44초: 이에로-쿠에만-제라드-토레스-드록바로 이어지는 패스워크 후 득점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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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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