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07월 06일(토),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서머(이하, 롤챔스 서머) 16강 조별리그 A조 2경기 2세트에서 'ESG'가 'Xenics Strom'을(이하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그림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제닉스 스톰은 1세트에서 맹활약한 이즈리얼, 블라디미르를 모두 밴했다. 전체적으로 쉔, 엘리스, 자크, 베인, 제드을 비롯한 인기 챔피언들이 두 팀의 라인업을 이룬 가운데 ESG는 미드 라이너로 케일을 택하는 예상 밖의 전략을 선보였다. 케일은 최근에는 미드 라이너로 좀처럼 사용되지 않는 챔피언이다.
경기 초반, 미니언 생성 전에 ESG의 정글러 리신은 정글에서 제닉스 스톰의 기습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고 경기를 불리하게 시작했다. 거기에 제닉스 스톰의 봇 라인 듀오 케이틀린, 쓰레쉬가 강한 압박으로 1세트와 달리 CS에서도 앞서나갔다. 이에 ESG는 봇 라인에 갱킹을 계속해서 시도, 케이틀린을 두 번 잡아내며 어느 정도 차이를 극복했다.
한번 주도권을 잡은 제닉스 스톰은 봇 라인을 집요하게 노렸다. 정글러 엘리스와 미드 라이너 제드의 끊임없는 로밍, 서포터 쓰레쉬의 사형 선고와 원거리 딜러 케이틀린의 합작으로 끊임없이 라인을 압박했다. 이 때문에 ESG의 봇 라인 듀오 베인, 자이라는 원활하게 성장하지 못했고 정글러 리신도 교전 도중에 1킬을 내주고 말았다. 제닉스 스톰은 봇 라인을 집요하게 공격하며, 1세트와 달리 약간 앞서 나가는 상황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중반에 이르러 제닉스 스톰은 쉔과 제드의 파밍이 갖춰지자, 스플릿 운영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쉔이 자크와 케일의 협공에 1킬을 내줫찌만, 결국 3개 라인의 1차 타워 전부를 파괴하고 드래곤 처치까지 성공했다. ESG의 미드 라이너 케일이 이 때까지 1킬도 내주지 않고 무난하게 성장하여 제닉스 스톰을 위협한 순간이 많았으나, 미세하나마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마치 1세트에서의 완패를 설욕하려는 듯 제닉스 스톰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제닉스 스톰이 주도권을 잡아가던 가운데 경기 시작 이후 37분, ESG는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ESG는 경기가 다소 불리하게 전개되자 제닉스 스톰의 라인 압박을 확인하고, 본진으로 과감히 진격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미 많은 타워를 잃은 ESG는 본진 바꾸기 전략이 오히려 위험하다고 판단, 부랴부랴 본진으로 귀환하여 한타 싸움에 나섰다. 그런데 이 때까지 1킬 밖에 내주지 않았던 케일의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뒤집어 버렸다.
기세를 잡은 ESG는 이대로 멈추지 않고 바론을 사냥한 후, 버프를 업고 본진까지 진격하여 제닉스 스톰의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때 올린 전과로 이미 전세는 역전된 것과 다름없었다. ESG는 이후에 곳곳에서 벌어진 모든 교전에서 승리했고, 경기 시작 42분만에 제닉스 스톰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니었다. 마치 1세트에 압도적 패배를 당한 설욕이라도 하려는 듯, 놀라운 집중력으로 각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이득을 챙겼다. 바론까지 잡아내며 다시 한번 앞서나갔다. 이어서 ESG의 챔피언 둘이 분산된 틈을 타 탑 라인으로 과감히 진격을 시도,
제닉스 스톰으로서는 경기 중반까지 유리했던 경기를 단 1회의 한타 싸움 패배로 내준 안타까운 경기가 아닐 수 없었다. 너무나도 아까운 패배였기에 1세트의 완패보다 심리적 타격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드 라이너 케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끈 ESG의 전략은 대성공을 거둔 격이 됐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으로 전 경기 생중계되며 국내 최강 리그오브레전드 16개 팀이 참여, 총상금 2억 7천만 원을 놓고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 경기는 매주 수, 금요일 저녁 7시,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 A조 2경기 1세트 결과
글: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lol@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wzcs0044@gamemeca.com
- '인디게임계의 GTA' 실크송 피해 대거 출시 연기
- 팀 스위니 에픽 대표 “에피드게임즈에 소송 의사 없다”
- 생동감 넘치는 거리, 인조이 첫 DLC 스팀서 '매긍' 호평
- ‘품절 대란’ 블루아카 카드, 예약 생산으로 되팔이 막는다
- [오늘의 스팀] 실크송 대비, 할로우 나이트 역대 최대 동접
- 첫 공식 시즌 맞춰, 패스 오브 엑자일 2 나흘간 무료
- 태양의 여신 아로나, 블루아카 한정판 바이시클 카드
- 돌아온 초토화 봇,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3 업데이트
- [오늘의 스팀] 동접 4배 증가, 데드록 신규 캐릭터 화제
- 샌드폴 인터렉티브 “클레르 옵스퀴르 시리즈는 이어질 것”
게임일정
2025년
08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