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제닉스 스톰, 8강 진출을 위해 최강자 MVP 오존과 경합 벌인다

7월 20일(토), 이미 8강을 확정 지은 국내 최강자 ‘MVP Ozone(이하, MVP 오존)’과 조 최하위인 ‘Xenics Storm(이하, 제닉스 스톰)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섬머'(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리그 A조 5경기에서 맞붙는다.

 

MVP 오존은 지난 경기에서 제닉스 블라스트와 진에어 팰컨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둬 A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었던 제닉스 블라스트와 스톰이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8강 진출 확정이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MVP 오존이지만 가능하면 조 1위로 진출해 8강에서 다른 조 2위와 붙는 것이 4강에 진출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도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게다가 상대는 조 최하위로 평가 받고 있는 제닉스 스톰인 만큼 어렵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VP 오존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는 4경기 중 MVP를 3번 받은 정글 라이너 DanDy(이하, 댄디)다. 댄디는 제닉스 블라스트와 치른 2세트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MVP 포인트를 획득해 현재 MVP 순위 단독 1등으로 치고 올라와 있다. 특히, 댄디는 진에어 팰컨스와 치른 2세트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전 라인에 갱킹을 시도해 모든 라인의 챔피언들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그 결과 20분만에 글로벌 골드가 1만3천이나 차이가 나게 됐고, 20분만에 진에어 팰컨스의 항복을 받아냈다.

 

 

제닉스 스톰은 지난 경기에서 진에어 팰컨스에게 2:0으로 완패했고, 같은 후원사의 지원을 받는 제닉스 블라스트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자력으로 8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제닉스 스톰이 8강진출을 하기 위해선 우선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오는 26일(금)에 있는 A조 6경기에서 제닉스 블라스트가 진에어 팰컨스에게 승리해야만 한다.

하지만 제닉스 스톰은 위에 언급한 데로 상황이 좋게 진행돼도 바로 8강진출하는 것도 아니다. 제닉스 블라스트와 다시 한번 8강을 놓고 재경기를 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제닉스 스톰이 8강 진출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제닉스 스톰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는 4경기 연속 훌륭한 컨트롤을 선보인 Coco(이하, 코코)다. 코코는 진에어 팰컨스와 치른 1, 2세트에서 모두 큰 활약을 펼쳤고, 제닉스 블라스트와 치른 2세트에서도 팀을 승리로 견인해 MVP를 받았다.

한편, 양 팀이 소속된 A조는 MVP 오존이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진에어 팰컨스가 1승 1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제닉스 블라스트와 스톰은 둘 다 1무 1패씩을 기록해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있다. A조의 경기일정과 현재 상황은 아래와 같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 e-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시: 7월 20일(토) 오후 7시

MVP Ozone: 2승 0패 승점 6점

진에어 팰컨스: 1승 1패 승점 3점

Xenics Storm: 0승 1무 1패 승점 1점

Xenics Blast: 0승 1무 1패 승점 1점

07월 26일(금) Xenics Blast vs. JIN AIR GREENWINGS FALCONS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