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CJ 블레이즈, 1위 자리를 놓고 다크호스 CTU와 재경기 가진다

 

CJ 블레이즈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는 한국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평가받는 'CJ Entus 엠비션'(이하, 엠비션)이다. 엠비션은 지난 26일(금) CTU와의 경기에서 미드 리산드라를 선택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얼음갈퀴 길(E) -> 서릿발(W) -> 얼음 무덤(R) 연계 사용으로 적들을 모두 몰살시키는 멋진 컨트롤을 선보여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CTU는 롤챔스 서머로 데뷔한 아마추어 팀 중 다크호스로 손 꼽힌다. 지난 3일(수) 현재 서킷 포인트 1위인 강팀 나진 소드와 무승부를 거둬 8강 진출을 좌절시켰고, 12일(금) 진에어의 후원을 받으며 새롭게 창단된 진에어 스텔스를 2:0으로 꺾으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게다가 26일(금)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CJ 블레이즈와 16강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 지으며 강팀 대열에 합류했다.

CTU는 이미 롤챔스 서머 데뷔전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CTU의 원거리 딜러 Riris(백승민)는 MVP 인터뷰에서 “아직 우리 팀이 다른 강팀에 비해 약체지만 나진 소드를 탈락시키고 올라가는 만큼 부끄럽지 않은 팀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라며 남은 일정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CTU에서 가장 눈여겨볼 선수는 모든 경기마다 훌륭한 컨트롤을 선보인 원거리 딜러 ‘CTU Riris'(이하, 리리스)다. 리리스는 지난 12일(금) 진에어 스텔스를 상대로 1세트에서 베인을 선택해 롤챔스 서머 최초 펜타킬을 획득했다. 또한, 26일(금) CJ 블레이즈와 치른 2세트 경기에서 트위치를 선택해 9킬 1데스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양 팀이 소속된 B조는 CJ 블레이즈와 CTU가 1승 1무 공동 조 1위에 올라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모든 팀과 무승부를 거둔 나진 소드와 1무 2패를 기록한 진에어 스텔스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B조의 경기일정과 현재 상황은 아래와 같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 e-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시: 7월 31일(수) 오후 7시 00분

공동 1위, CTU: 1승2무 (승점 5점, 8강 확정)

공동 1위, CJ Entus Blaze: 1승2무 (승점 5점, 8강 확정)

3위, Najin Black Sword: 3무 (승점 3점, 탈락)

4위, JinAir Greenwings Stealths: 1무 2패 (승점 1점, 탈락)

B조 남은 경기 일정: 없음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