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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자이아의 과실: LE FRUIT DE LA GRISAIA'는 프론트윙 설립 10주년 기념 작품으로,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소년 카자미 유지와 과거에 얽매인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게임이다. '그리자이아의 과실'은 그리자이아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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