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 시리즈, 유럽지역에서는 완전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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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판매차트에서 디아블로 2 시리즈가 10위권 밖으로 완전히 밀려나면서 침몰했다. 유럽 판매차트에서 디아블로 2 시리즈가 10위권 밖으로 완전히 밀려나면서 침몰했다. 국내 판매순위 1위, 북미지역 판매순위 1위라는 간판을 고려한다면 유럽지역에서의 디아블로 2 몰락은 충격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유럽지역에서는 디아블로 2가 안통할까? 우선 그 이유를 몇가지로 분석할 수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통신비 요금이 국내나 북미지역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비싸다는 이유를 들 수 있다. 영국에서 사이버카페라고 불리는 게임방의 요금은 30분에 5파운드 정도. 이 돈을 한화로 계산하면 약 8천원 가량이다. 국내 게임방과 북미지역 게임방이 1시간에 약 1달러, 1000원대인 것을 감안할 때 유럽지역에서의 통신 요금은 무척 비싼편이다. 이렇게 비싼 통신요금덕분에 전용선 등은 꿈도 꿀 수 없는 처지, 유럽에서는 아직도 모뎀을 통한 통신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디아블로 2가 멀티플레이 게임플레이의 많은 강점을 가진 것과 비교해볼때 유럽에서 디아블로 2 시리즈가 인기를 얻기가 사실상 힘든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고려해볼만한 이유가 유럽지역 게이머들의 게임성향이다. 비단 이번 게임차트뿐만 아니라 그동안 차트를 분석해 봤을때 유럽지역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게임은 시뮬레이션과 액션이 주다. 국내나 북미지역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나 롤플레잉 게임이 주를 이루는 것과는 정 반대의 경우. 맥스페인,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 심즈 시리즈, 블랙 앤 화이트가 아직까지 인기 상승세의 게임인 것을 볼때 유럽지역 게이머들의 게임성향은 싱글용 시뮬레이션 게임과 액션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이나 멀티플레이가 주를 이루는 게임은 아직까지 유럽지역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 이번주 유럽지역 판매차트 TOP 10에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 하나도 없다는 것과 디아블로 2보다 발더스게이트 2가 더 인기가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 준다.

결국, 유럽지역에서 디아블로 2 시리즈가 인기를 얻기위해서는 전용선 등 보다 값싼 통신보급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급선무라 할 수 있다.

[8월 4째주 유럽지역 판매순위]

1위 맥스페인
2위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
3위 심즈: 하우스 파티
4위 노턴 안티바이러스 2001
5위 심즈
6위 하프라이프: 제너레이션
7위 심즈: 리빙 잇 업
8위 발더스게이트 2: 쓰론 오브 바알
9위 챔프 매니저 00/01
10위 블랙 앤 화이트

<게임메카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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