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의 빈 자리는 파브레가스가 채운다, 바르셀로나 vs 말라가

한국시간으로 8월 26일(월) 4시, 말라가 CF(이하 말라가)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경기가 말라가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펼쳐진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9일 열린 레반테와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메시가 두 골을 넣으며 대활약했고, 이적 시즌 내내 맨유의 러브콜을 받은 파브레가스가 도움 해트트릭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도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불안요소는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에이스 메시가 아직 대퇴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메시는 22일 진행된 AT 마드리드와의 슈퍼컵에서 부상 후유증으로 좋지 않은 경기를 펼첬고, 에이스의 부진 속에 바르셀로나는 AT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비와 미드필더의 핵심 푸욜, 사비의 노쇠화도 문제다. 사비의 자리는 파브레가스가 대체할 수 있지만, 핵심 수비수인 푸욜의 대체자는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루이스, PSG의 티아구 실바를 비롯한 수비수의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상대 말라가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저력있는 팀이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재정악화로 인해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박탈되었고, 지난 시즌 돌풍을 이끈 감독 페예그리니와 에이스 이스코를 지키지 못했다. 재정 악화로 선수단 사기가 저하되어 있고 에이스와 감독을 빼앗긴 말라가는 결국 개막전에서 발렌시아에게 1:0으로 패배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파브레가스는 중원에서 스루 패스를 찔러줄 수 있는 미드필더(MF)로 구현되어 있다. 볼 컨트롤, 시야, 짧은 패스, 긴 패스, 위치 선정, 중거리 슛의 능력치가 높기 때문에 적절한 위치에서 공을 이어받아 스루 패스를 찔러주는데 특화되어 있다. 다만 몸싸움, 속력, 가속력 능력치가 낮아 2선 요원으로 활용하기에는 효율이 떨어진다.